원래도 아침잠 많아서 아침 일찍 일어나는 거 진짜 힘들어하는 편인데
부모님이 고3이고 수능 때문에라도 일찍 일어나는 연습하래서 어제부터 6시반에 스스로 꼬박꼬박 일어나고 있거든
근데 어제 새벽부터 엄마아빠가 계속 번갈아가면서 방문 열고 일어나랬는데 그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혼자 일어날 수 있으니까 오늘은 절대 깨우지 말라고 하고 문까지 잠그고 잤거든
근데 엄마는 안 그랬는데 오늘 새벽에 아빠한테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방문을 미친듯이 계속 두드리는 거야
나 원래 부모님 무서워서 소리 안 지르는데 너무 열받아서 미친 사람처럼 소리 고래고래 질렀거든
아니 공부 스트레스 때문에도 미치겠는데 이렇게까지 사람 화나게 해야겠냐고ㅠㅠㅠ
그래서 내가 오늘도 혼자 일어났고 깨울 필요 없어서 문까지 잠궈놨는데 굳이 왜 깨워서 사람 화나게 하냐고 이러면서 엄청 소리 질렀는데
아빠가 앵무새처럼 무슨 같은 말만 반복하는 거야
너 수능 때 일찍 일어나라고
너 수능 때 일찍 일어나라고 그랬지
이러면서 폰만 보면서 같은 말만 반복하는데 진짜 무슨 병 있는 줄;ㅋㅋㅋ 아 열받아
그래서 원래도 아빠 번호만 저장 안 해놨는데 번호 차단까지 시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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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