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면접에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이라는 질문을 받으면 3초 안에 대답할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가장 행복한 순간은 고사하고 그냥 행복했던 순간도 마땅히 떠오르질 않는 거야
나는 그랬어 물론 십대 좋지 근데 놀면서도 노는 느낌이 없었고 항상 마음 한 쪽에 무거운 돌이 있는 것 같았어 노는 것도 지금뿐이고 나는 다시 돌아가야 할 자리가 있으니까
물론 어른이 된다고 그런 게 없다는 건 아니야 근데 나는 학교 공부랑 정말 맞지 않는 사람이라서 그냥 거기서 벗어나고 싶어서 항상 발버둥치고 있었거든
나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그리고 학교라는 틀에서 벗어나 진짜 행복한 순간을 만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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