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고 보면 별 거 아니더라 " "수능은 인생 중 작은 관문에 불과하다" 라는 말이었음
위로해주는 것도 알겠고 응원해주는 것도 알겠는데 그 사람의 의도와는 다르게 정말 듣기 싫었음
무슨 말인지도 알겠는데 나는 그 수능이란 조그만 관문에 치여서 이렇게 생고생하고 있고
힘들어 죽겠는데 뭔가 지금 당장 나에게 가장 큰 고민과 벽이 수능인데 작게 취급해버리는 게 너무 싫었어
내가 아등바등 거리고 있는 걸 아주 작은 걸로 취급해버리는 거 같아서 싫더라구 허허
그냥 그런 이야기는 무난히 대학 간 사람들끼리 서로 회포를 풀듯이 말했으면 싶었음
그때의 나는 정말 삐뚤어져 있었기 때문에 친구나 가족이 그거 얘기하면
내 수고를 그렇게 비참하게 만들지 말라고 하며 바로 전화 끊고 싶을 정도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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