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에 자주 나오는 남자애가 있어. 꿈에서 처음 본지도 꽤 됐어 거의 3년 됐나? 꿈에서 항상 쟤랑 되게 친해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기도 하고 나는 늘 행복해보이고 손도 잡고 걷고 학교 같이 다니기도 하고 (난 여고지만) 그런 꿈을 꾸고 일어나면 그 남자애 얼굴이 기억 안 나 했던 모든 행동이 다 기억나는데 얼굴만 기억이 안 나 근데 언제는 내가 하염없이 걷고 있다가 비가 갑자기 쏟아지길래 어떡하지 하다가 버스 정류장이 보이더라. 그래서 버스를 타야겠다 싶어서 버스 정류장 들어가고 버스 노선 보니까 27 26 24 이 셋 밖에 없는 거야 어디어디 간다고도 안 적혀있고 그래서 나는 맨 먼저 오는 걸 타야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어 근데 옆을 보니까 그 남자애가 헤드셋끼고 음악듣고 있는 거야 나는 그냥 앞만 보다가 버스 기다리고 있었지 버스가 와서 버스를 타려고 하니까 그 남자애가 “이거 왜 타?” 하고 날 붙잡는 거야 나도 모르게 “집에 가야지, 엄마 보고 싶어” 하고 걔 팔 내치고 버스에 탔다? 근데 걔가 아씨,, 이러면서 버스에 같이 타는 거야 버스엔 할머니 할아버지 강아지 두 마리 이렇게랑 기사님이랑 나랑 걔랑 있었는데 내가 일인용 의자에 앉고 그 남자애는 자리도 많은데 내 옆에 서 있었어 근데 버스가 막 달리다가 갑자기 세웠는데 그때 그 남자애가 날 꽉 안더니 창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내렸어 근데 기사아저씨가 그 남자애한테 쌍욕하면서 “저 시••것 너 때문에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이러고 버스가 출발했어 나는 그 남자애 뿌리치고 또 걸었는데 버스 정류장이 또 있더라 이번에도 노선은 27 26 24 였는데 남자애가 갑자기 “너 이번엔 버스 타도 안 도와 줄 거야” 라고 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무슨 소리야 이랬는데 “너 저 버스 타면 너네 엄마 두 번은 못 봐” 이래서 “난 우리 엄마 보러 가는 거야” 이랬지 근데 남자애가 “너네 엄마 저 버스 타려면 5년은 더 있어야 돼” 이러더니 24번 버스가 올 거래 그리고 진짜 24번 버스가 오더라 근데 내가 탈까 말까 망설이니까 그 기사님이 학생 빨리 타요 이래서 타려다 남자애한테 “너는?” 하고 물었어 근데 대답 안 하고 나만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아씨 이러고 날 끌고 어디로 막 뛰더라? 그래서 같이 뛰다가 남자애 “너 지금 일어나야 돼, 안 그러면 평생 잘 수도 있어” 이러고 육교 밑으로 날 밀쳤어 그리고 난 깼고 이 꿈 꾸고 나서 한동안 걔가 내 꿈에 안 나왔는데 최근에 나왔거든? 근데 그때 “보기 싫은 애 한 번 만나게 될 거야” 라고 하더라고 근데 그 꿈 꾸고 이틀 뒤에 중3 때 날 너무 힘들게 했던 애가 3년만에 연락해서 날 또 괴롭혔거든,, 그 애랑 연락 한 날 꿈에 또 그 남자애가 나왔는데 “이번 년만 넘기자.” 이러고 자기가 자주 쓰던 헤드셋 줬어. 그리고 “또 만나자” 이러더라,, 그리고 아직까지 꿈에 안 나왔어 얘를 만난 뒤로 꿈도 이어서 꾸고 (꿈 내용은 기억이 안 남) 좀,, 쟤가 말한 대로 되고 그러는 게 너무 소름돋는 거야,, 꿈 잘 아는 익인이 있으면 익인들한테 얘기 좀 듣고 싶어서 글 올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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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고윤정 투샷 이거뿐인게 웃기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