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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47
이 글은 8년 전 (2017/12/06) 게시물이에요

동생이 어린이집 교사를 하고 있거든 올해 3년째야 25살이구

작년까지 집 근처 어린이집으로 다니다가 올해 다른 곳으로 이직해서 다니고 잇는데 많이 힘든가봐

퇴근하고 나면 애 얼굴에 웃음기도 없고 말수는 더 줄어든거같고

많이 힘드냐고 물어봐도 그냥... 이러면서 자세히 말해주진 않고 그랬는데 내 눈엔 힘든게 너무 보였거든

그리고 여름 쯤에 이가 너무 아프다고 그래서 치과에 갔엇는데 스트레스성으로 습관적으로 이를 앙 물어서 치아랑 턱에도 문제가 생겨서 지금도 치료중이고

그래서 계속 살펴보다가 어제 뭐 힘든일 있냐고 물어보면서 하고 싶은 말 다 해보라고 그랬더니

울면서 힘들다고 그러는거야 일을 쉬고싶다고

근데 엄마아빠한테 쉬고싶다고 말을 하기도 뭔가 미안하고 일을 얼마나 햇다고 힘들다고 느끼는지 자기도 너무 화가 난다고 그러더라

그리고 만약에 일을 쉰다고해도 다시 국공립을 들어갈 수 잇을지가 제일 걱정이라고 그러더라고

난 어린이집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ㅠㅠㅠ 그냥 취업이면 다 똑같은 줄 알았는데 어린이집마다 월급도 다르고 그렇다고 하더라...

혹시 어린이집 관련해서 일하는 익이나 어린이집 교사인 익들 있다면

이 상황에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걸까ㅠㅠㅠ 난 내 동생이니까 그냥 힘들면 쉬라고 얘기해주고 싶은데

막상 그러자니 동생은 따로 걱정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내가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오늘도 출근하면서 어린이집까지 태워다줬는데 특별한 말을 제대로 못해줬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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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국공립이랑 가정 어린이집이랑 다르긴 하지.. 국공립이 더 들어가기 힘든 것도 사실이긴 하고 그런 거 때문에 걱정하는 것 같은데 나라면 나이도 어리고 일단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하는 거 같으니까 쉬는 동안 자격증이나 경력 쌓을 수 있는 거 쌓으면서 쉬라고 하고 싶다..ㅠㅠ... 일단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더군다나 애 돌보는 거라 정말 힘둘 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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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난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선생님 딸이얏,, 거의 10년 가까이 하시는 중이고 그동안에 엄마 일 가깝게 지켜보긴 했었거든ㅋㅋㅋ큐ㅠㅠㅠㅠ 좀 더 다녀보고 몸 더 안 좋아지면 그만 두라고 하고 싶어 아기들 어른들 모두 대하는 직업이라 감정노동도 장난 아닐 거야 정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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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인1이랑 같은 익이야???
휴ㅠㅠㅠㅠ 3년경력이면 국공립 다시 들어가는데 많이 걸리거나 그러진 않겠지? 동생이 많이 걱정하는 부분인 것 같아서... 정말 직장이란 다 복잡하고 힘들다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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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엉엉 둘다 나얔ㅋㅋㅋㅋㅋ 이따ㅜ엄마 퇴근하시면 함 물어봐볼게 궁금한 거 생겼다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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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집들어가면서 동생 좋아하는거 맛있는거 사가야겠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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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가정에서 국공립으로 넘어간 선생님인 거야?
응 가정이나 민간에서 국공립 가기 어렵지. 심지어 그 경력들이 있었는데 국공립에서 얼마 못 버티고 나온 사람을 다시 국공립에서 채용하고 싶을까...?
선임들의 괴롭힘 등 특정 사건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가정하고 생각하면 난 이 생각부터 든다.
까놓고 말해서 가정어린이집이랑 국공립의 교사노동량 음. 상호작용도 그렇지만 일단 서류작업의 수준차이 엄청 나ㅎㅎ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은 초임도 아니고 다른 유형의 모르는 곳에서 배워 2년이나 굳어져 있는 사람..그거 감안하고 채용한 거야.
여기서 못 버티면 다시 채용되기는 쉽지 않을 거야. 괜히 경력자 뽑을 바에 초임 뽑아서 제대로 키우는 게 낫지.
난 민간에서 넘어온 선생님 중 다시 돌아가는 분들을 꽤 봐서. 하지만 끝까지 버티고 적응하는 선생님들도 있다는 걸 알았음 좋겠고. 국공립에 발을 들인 기회를 저버리지 않음 좋겠어. 일단 국공립경력이 있으면 나중에 직장어린이집도 가능성 있고 호봉관련도 훨씬 편할거야. 서울시면 인력풀 등록도 가능하니까 너무 걱정 말고 1년만 체우고 좀 쉬는 걸 권장해.
다른 거 다 떠나서 1년 책임 못 지고 퇴사하는 건 재취업할 때 진짜 큰 리스크다.
난 외부적으로 큰 사건이 있는 게 아닌 경우를 가정하고 이야기 하는 거니까 다른 경우라면 상처 안 받길 바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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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처음부터 다닌 2년은 국가지원받는 민간어린이집이라고 했었어
그리고 그만둔다는게 지금 당장이 아니라 1년은 무조건 채우고 그만 둔다는 얘기였어! 동생도 만약 그만두게 된다면 그 생각은 당근 하고있고..
나도 다른 직장다니고 있지만 어린이집같은경우는 중간에 그만 두는건 더욱 아닌거같아서...
현실적인면에서 조언해줘서 진짜 고마워!
다른 유형의 모르는 곳에서 배워 2년이나 굳어져 있는 사람 감안하고 채용했다는 말이 크게 와닿네...
일단 난 언니의 입장이어서 그런지 힘들어하는 모습에 안쓰러워서 그런 부분들도 있지만
글에서 말했듯이 동생이 치아랑 턱에 문제가 생겨서 병원 계속 다니고 있거든
저번 주말에도 다녀왔는데 병원에서도 더 호전되는게 안보여서 더 나빠지진 않을까 걱정이라고도 하시고...
그래서 난 이래저래 동생걱정이 더 되는 부분만 커지다보니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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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ㅠㅠ어린이집 교사 진짜 힘들지. 쉬는 선생님들 다 몸 어디 하나가 성하질 못해서고. 멘탈은 탈탈 털려있고...ㅠ.. 1년 끝나가니까 조금만 버티시고 푹 쉬시면 좋겠다. 그래도 국가지원 받는 민간이면 아마 공공형인듯 하고 국공립까지 3년의 경력이면 올해 1급 취득도 준비하고 계시던지 할 텐데 경력 다 증명될테니 재취업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하고...같은 직업인으로서 너무 안타깝네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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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급은 서류만 보내면 된다고 했던것 같아
ㅠㅠ고마워 같이 걱정해줘서...
동생이 몸도 마음도 힘들면서 재취업할 때 제대로 된 곳으로 다시 취업못할까봐 걱정하더라고... 너무 안쓰러울정도로ㅠㅠ
그래서 동생 내년에 쉬면서 공부도 좀 하고 어린이집 관련 대회같은거도 나랑 같이 다녀보고 하려고! 그럼 쉬어도 보다 괜찮겠지?
너익도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는구나...대단해 정말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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