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애 같지만 엄마가 맨날 입에 달고 사는 말도 너네는 돈만 있으면 엄마 버릴거지? 엄마 죽어도 상관 없지? 이거야. 그러니까 내가 돈을 벌면 나보다 내 월급날을 기다릴 거 같고 그래. 공감능력도 바닥에 나를 이해해주지도 못하고 항상 인간관계도, 연애도, 그냥 내 생활도 성격탓 하고 길거리에서 대놓고 사람 외모비하 하고 삶이 힘들어서 자살한 사람을 놀림의 대상으로 만들고 내가 문닫고 향초 피워서 탄내가 좀 났는데 연탄 피울려고 하냐고 그러고 싸우기도 지쳐서 말도 안하고 방에 들어왔다. 사과도 해야 하는 상황에 사과도 안해 어느 누가 부모를 가르쳐 라는 꼰대 마인드에 옳은 걸 알려줘도 듣지 않으려 하고 수시 예비 안빠졌을 때 인생 망했단 소리나 듣고 휴학하지도 않고 1년 학비 모으라고 하고 아빠는 술 취하면 막말해. 그게 술주정이 아니래. 엄마도 그래 폭력 휘두르는 것도 아닌데 술주정 아니지~ 라고 해. 난 괴로운데. 왕따를 당했던 나한테 술취해서 네가 친구 없는 이유를 알겠다고 말하고, 엄마랑 싸우고 우리에게 충격 먹어봐라 자살시도 연기 한 것도 그렇고 운동화 끈을 목에 묶고 또 다른 한쪽은 문고리에 걸었어 꽉 묶은 건 아닌데 그 자체로도 충격이었어. 내가 초등학교 때 먼저 발견했으니까. 술취해서 잠든 거였는데 죽은 줄 알고 기절 안한게 다행이었어. 진짜 가족에 상처를 받아서 하루 빨리 독립해서 돈만 주고 연락 아주 가끔은 하고 싶어. 난 그래도 엄마아빠 좋아하니까, 좋아하고 싶으니까.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