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이 쇼핑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멈추길래 무슨일이냐고 물어봤더니 보고 있던 가게 알바생이 고딩 때 자기 괴롭히던 애라는거야. 얘가 어렸을때 가난했어서 심하게 괴롭힘 받았다는 얘기를 해준 적이 있어서 괜히 내가 화나서 가서 딴지걸라고 그랬어... 친구가 그 사람 앞으로 걸어가길래 나는 진짜 걔가 욕 한바가지 하러 가는 줄 알았거든? 근데 완전 여유롭게 웃으면서 다가가더니 신발 사이즈로 맞는 거 가져다 달라고 물어보면서 자기 기억나냐고...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다시는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준게 너인데 어쩌다보니 다시 보게 됐네? 완전 웃는 얼굴로 ^_^ 물어보는데 솔직히 나같았으면 역시 인생 부메랑이야~ 나는 요즘 진짜 잘나가는데~ 이랬을거 같은데 내 친구는 오히려 걔 안부도 물어봐주고 연락처 교환하자고 하면서 잘 대해주더라. 마치 친했던 애랑 오랜만에 연락 닿은 것 처럼. 그 알바생 표정을 사진으로 찍어놓고 싶었어ㅋㅋㅋ 친구가 잘 풀려서 지금은 집도 있고 차도 있고.. 돈이 많거든ㅋ 게다가 오늘 우리 둘 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최고급으로 치장하고 쇼핑 간거였는데ㅋㅋㅋㅋ 오히려 막 화내는거보다 여유롭게 자상하게 대해주는게 더 통쾌하고 사이다였다ㅋㅋㅋ 왕따시키던 걔는 지금쯤 속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겠짘ㅋㅋ 지가 가난하다고 괴롭히던 애가 명품 입고 여유롭게 사는거 보면 엄청 현타올거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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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얇게 잘 써시는 김밥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