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익이고 나는 군인이야 진급 예정자고 얼마 안 남았는데.. 안 좋은 소리도 많이 듣고 가족들도 각자 다 살기 바쁘고 잘 하려고 발버둥을 치는데 요즘 너무 힘들어 한계도 느껴지고 정말 하고 싶던 일인데 슬럼프가 심해 안에선 나 때문에 피해 볼까 죽을 힘을 다해 일하는데 업무 끝나는 순간 고통스러워.. 그냥 너무 힘든데 말할 사람이 없단 게, 안에선 또 강한 척, 리더인 척 해야 하는 게 스스로 거짓말 하는 거 같아. 사실 난 눈물도 많고 강하지도 않아 익들아.. 그렇게 즐겁던 휴가를 나왔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버스를 타는 순간 너무 눈물이 나오더라. 그냥 거울에 비친 군복 입은 내가 왜 이렇게 낯선지.. 소리도 못 내고 눈물만 흘리다가 결국 모자 눌러쓰고 계속 울었어 그냥 나 괜찮아지겠지? 아무것도 날 압박하는 게 없는데 지친 건지, 무기력해진 건지 잘 모르겠어 그냥 예전처럼 무식해 보일 정도로 에너지 넘치고 주책 맞게 무한 긍정이던 나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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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돈 많아서, 취준 동기 부여가 안돼 ㅋㅋㅋㅋ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