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편의점 하시고 나도 주말에 일하는데 우리 매장 근처에 외국인 노동자분들 많이 일하시거든 우리 엄마한테도 예의 바르고 착하게 행동해서 우리 엄마랑도 친한 사람들이 있어 동남아 남성 분들 그래서 나도 착하게 굴고 친절하게 해드렸거든 울엄마한테 잘하니까 손님인 걸 떠나서 나도 착하게 굴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근데 전에도 좀 낌새 느끼긴 했는데 그중에 한 분이 나한테 호감이 있는 것 같아 다른 언어를 몰라도 느낌이란 게 있잖아 몇 명씩 와서 계산해달라 그러길래 계산하고 있으면 자기들끼리 엄청 낄낄거리고 그분은 혼자 엄청 부끄러워해 그래도 내가 착각한 거겠지 했는데 어제는 연말이라고 술마셨는지 얼굴 벌게져서 와선 술 사면서 또 막 친구들 끼리 우르르 있으면 야야 얼른 들이대 봐 이런 뉘앙스로 말하는 느낌이 드는 거야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도 말 안 들려도 대충 표정이나 상황 보면 그런 게 느껴지잖아 결국에 계산 끝나니까 해피뉴이어 하면서 나한테 초콜릿 산 걸 주는데 내가 일부러 모르는 척 하고 괜찮다고 엄청 사양하다가 다음 손님 결제했는데 그러니까 그 친구들이 엄청나게 낄낄거리고 웃는 거야 진짜 너무 무례하게 느껴지고 기분 나빴어 ㅋㅋ 외국인인 건 둘째치고 그냥 우리나라 사람이 저랬어도 짜증날 것 같은데 여태 착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그러니까 더 짜증나고 이제 불편해... ㅋ 아,,

인스티즈앱
현재 난리 난 아이돌 생일카페 대관 충격결말..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