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규칙을 만들었거든
굳이 샵 가지 않아도 머릿결이랑 피부, 손톱 관리하고. 옷 같은 거 입을 때 나가기 전에 먼지랑 실밥만 잘 정리해주고. 가방 챙기는 것도 대학생 되고 나서 많이 달라진 것 같아 가그린, 여행용 칫솔&치약, 대일밴드, 다이소에서 향수 공병 하나 사서 담고 다니고 보조 충전기는 당연하고. 공부 면에서도 작은 거라도 책을 읽거나 (처음에는 맞춤법이랑 어휘력 늘리는 목적으로) 언어를 시작하거나 아니면 토플 시작했고. 다이어리 쓰기 시작했었는데 주변 사람들 챙기기도 좋았다 생일 같은 거나 이 사람이 좋아하는 거나 싫어하는 거 못 먹는 거 이런 거 일기 식으로 적어뒀었고. 알바도 스펙 인맥 쌓기 좋았던 것 같고...
고등학생 때는 뭔가 되게 설렁설렁하게 살았거든 꿈도 없었고 대학도 성적 맞춰서 들어가고... 나 근데 하나씩 시작하고 뭔가 계획을 짜니까 인생이 바빠지고 좀 더 제대로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 나 항상 남이랑 비교하는 성격이었는데 그런 것도 많이 사라진 것 같아 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면 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작년 다이어리 정리하다가 뿌듯해져서 말해봤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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