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애 낳는게 꼭 행복할 수 있는 일이고 자기자신을 위한 일일까
29살인데. 난 이 문제 진짜 내 나이또래나 나이 있지만 독신주의로 지내고 있는 사람들한테 꼭 물어보고 싶음...... 여기는 그 나이대 여익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나는 솔직히 연애에 대한걸 후회하진 않아 29살 모쏠이지만 난 내 자신이 불행하다 생각한적 없어 난 오히려 혼자 지내면서 내가 하고싶은걸 다 할수있었으니까
근데 주위에서 듣는 말이 너무 많다보니까 요즘에 드는 생각이 아 연애라도 해봤어야 했나.. 1살이라도 더 어릴때 연애 많이 해볼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들어
왜냐면 내 나이가 되고나니까 연애에 대한 얘기는 안나와 대신 결혼에 대한 얘기가 정말 많이 나와. '남친'이 아닌 '남편감'에 대한 언급.. 새해에도 '남자친구 사겨야지' 이런 말을 듣는게 아니라 '남편감 찾아서 결혼해야지'하는 말만 들었고.. 대부분 여자라면 공감하겠지만 20대 중반부터 얘기 들을듯?
내 친구도 결혼하고 애 낳았고, 아빠가 전화로 주위 사람들하고 대화하는거보면 자식들이 결혼한거 애 낳은거 얘기더라고 그래서 아빠가 그 사람들한테도 '우리 딸도 이제 결혼해야할 나이지'라는걸 들었는데 기분이 너무 안좋아... 엄마나 아빠는 내가 얼른 손주 낳아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으시고 결혼해서 행복해 했으면 하길 바라시더라고
난 이미 내가 독신주의자라고 말을 했어. 근데 안받아들이심
엄마가 걱정하는건 한가지야 내가 외롭게 지낼까봐 불안하대. 엄마 주위에도 독신으로 사시는 아줌마들이 있는데 아프면 힘들고 외롭게 늙어가는걸 보면서 내 딸도 저러지 않을까 걱정된대.
아빠는 주위사람들 자식들이 결혼해서 애 낳고 사는걸 보면서 나도 저렇게 사길 바라시는거고, 엄마는 내가 외롭게 혼자 늙어갈까봐 아프면 힘든걸 혼자 다 감당하면서 고독하게 늙어갈까봐 걱정이 되니까 그러심
이런말들을 들으니까 나도 요새 생각이 드는게 부모님이 언제까지고 내 곁에 있을수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40대가 됐을때도 이런 독신으로 살아가는게 후회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있음. 정말 엄마 말대로 내가 나이 더 들어서 아픈데 부모님은 없고 주위에 친구도 없고 거기다가 자식도 애인도 없다면 어떻게 되는걸까 하고
주위에도 독신으로 살아가는 분들이 있다면 물어보고 싶은데 그런 친구들도 없는데 그런걸 물어볼 상대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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