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우리나라에서 인간다운 인간으로 취급받고 긍정적인 삶을 꾸리며 살 수 있을까? 바로 경제적 여건이 좋은 부모한테서 태어나야 가능한 일이다. 흔히 말하는 "부모를 잘 만나야 된다"라는 풍자(?) 속에서 나온 말이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 이렇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진짜 밑바닥부터 시작해 올라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점에 대해서는 일단 먼저 생각해야 될 점이 자신이 태어난 가정환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남들과 똑같은 출발점에서 평등하게 출발할 것이라는 생각은 애초 버려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A라는 가정과 B라는 가정이 있다고 치고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A가정은 아버지 직업은 기업인 어머니 직업은 변호사 B가정은 아버지의 학력은 고졸이고 중소기업의 노동자 어머니는 전업주부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어느 집안에서 태어나고 싶은가? 보통 백번이면 백번으로 A가정으로 선택할 것이다.) 여기서 여겨봐야 할 점은 집안의 가정환경인데 A가정에서 태어난 자녀들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최상의 의학적 도움을 받고 태어난 직후부터도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먹고 자라고 부모님들의 행동 즉 독서를 한다든지 신문을 본다든지 뉴스를 본다든지 이러한 가정환경 속에서 클 것이고, 유청소년 시기에는 방학 때만 되면 해외 에로 나가 견문을 쌓고 영어도 배우며 학문을 배우고 이미 유치원 때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기 시작한다. 부모한테 온갖 좋은 유전자만 물려받은 덕에 IQ가 높은 데다 다른 애들보다 학원이나 1:1 교습 등으로 앞서 나가고 영재교육원에 까지 다니며 나중에 합격을 하고 교수님들한테 특별한 강의와 지도를 받기 시작하고 초, 중, 고등학교를 모두 상위 학군을 다녔다. A가정에서 태어난 자녀는 부족함 없이 자랐고 온갖 엘리트 코스를 밟았으니 대학을 잘 갈 수밖에 없다. 성인이 되고 대학을 나와 사회에 나왔을 때도 항상 부모의 경제적 도움을 크게 받을 수 있고 서민 입장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과 강남 같은 값비싼 땅의 부동산을 받는다. 즉, 일하지 않고 평생 놀고먹고 해도 살 수 있다. 이유는 이자수익, 임대료, 그 외 현금화된 금액 등을 포함하면 한 달 수익은 몇천만 원대를 가볍게 넘는다. A가정에서 태어난 자녀는 부모님의 경제적 능력을 그대로 대물림받아 전혀 부족함 없는 삶을 살 수 있고 인간다운 인간의 인생을 살 수 있다. 또 이 자녀가 결혼을 하게 되면 자신의 부모한테 받은 것처럼 똑같이 이 자녀의 자녀에게도 물려주게 된다. 대물림이 반복되고 또 반복되고 천지 지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이 집안은 대대로 경제계층 피라미드 제일 꼭대기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잘살면 더 잘살지 못 살 수도 떨어질 수도 없다. 반면 B가정에서 태어난 자녀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난향을 겪는다 산전관리나 산후관리에 대해서는 항상 경제적 한계 때문에 형편상 좋은 관리나 좋은 병원을 가지 못한다. 아이가 태어난 후 자라나면서 보는 가정환경은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아 가정불화를 겪을 시 부부싸움을 먼저 목격할 것이다. 또한 두 부모들은 이미 학업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 아버지는 퇴근을 늦게 하면 늦저녁에 집에 들어오면 TV 보다가 잠을 잔다. 피곤에 찌들어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없고 아이는 이렇게 아버지를 퇴근할 때 보고 출근할 때 보고 못 본다. 엄마는 전업주부라 수익이 없다. 모든 경제활동은 가장인 아버지가 맡고 있어 모든 경제적 의존도는 아버지밖에 없다.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나이가 되면 벌써부터 허리가 또 한 번 휘게 된다. 해외는커녕 국내 조차 다닐 형편조차 안된다. 아이에게 학업을 위한 투자가 경제적으로 어려워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에 학원을 못 보낸다. 결국 또래 아이들보다 뒤떨어지게 된다. 이 아이가 크고 커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러나 대학 가려니 등록금에 또다시 발목을 잡는다. 여기서 큰 갈림길로 나눠진다 아버지와 똑같이 고등학교 졸업만 배움 와 꿈을 포기하고 사회에 바로 뛰어 들어갈지 아니면 빚을 내서 대학을 갈지 아버지와 같은 고졸 후 바로 취업의 길을 걷는다면, 스펙 중시와 학력주의 사회에서 취업 시에 다른 사람들과 비교당하고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은 극히 적다. 결국 이 아이도 노동자로 전략해버리고 경제적 계층 상승은 꿈도 못 꾼다. 빚내서 대학을 가더라도 원하는 대학은 형편성 때문에 꿈도 못 꾼다. 취업 하기도 전에 이미 등록금과 학비로 신용불량자로 전략하게 된다. 계층상승 기회마저 박탈당하게 된다. B가정의 경우에는 로또 당첨 같은 비현실적인 방법이 아니고서야 계층상승은 불가능에 가깝게 된다. 결국 B가정에서 태어난 자녀가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으면 똑같이 되풀이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정서와 사회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A가정은 피와 땀의 노력을 인정하고 인생의 성공이라 평가한다. 그러나 B가정은 흔히 말하는 지잡대 간 거라고 자기합리화를 시킨다. 이게 진정으로 공평하다고 할 수 있을까? A가정의 자녀는 엘리트코스를 밟은 덕에 좋은 대학교를 못 갈 수가 없고 부모한테 물려받는 재산도 있기에 일하지 않고 평생 펑펑 쓰며 놀고도 남을 만큼 잘 살수 밖에 없다. 가난과 부자는 부모님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대물림 받게 되고, 부자는 더 잘살게 되고 가난은 더 가난해지게 되는 현상 B가정에서 태어난 자녀는 로또 1등이 당첨되지 않는 이상 계층 상승할 가능성은 0%에 가깝고 가난 또한 물려받았기 때문에 못 살 수밖에 없지 않나? (B가정의 자녀의 경우에는 흔히 말하는 '노력'이라는 것을 해도 불가능하다 노력도 환경이 뒷받침이 돼줘야 노력에 대한 보상을 얻는 것이지만, 뒷받침이 없다면 노력 자체를 하는 건 불가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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