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빤 항상 속만 썩였어 죽기 직전까지도 속썩이는 아빠가 밉기도 했어 근데도 난 그럼에도 아빠를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또 사랑했어. 아빠 딸로 태어난걸 후회한적 단 한번도 없어 옛날엔 아빠가 든든한 남자친구 같기도 했어 아빠랑 결혼할거라고 떼도 쓰고 그랬었잖아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 같았어 그리고 내가 성인이 되고 아빤 아이 같았어. 힘들어하는 그 모습이 꼭 지쳐버린 아이 같아서 안쓰러웠어. 아빠 그래도 좀만 더 같이 살지 나랑 아빠 이렇게 생각하는 내 마음 몰라주고 왜 먼저 가버리냐 너무 하다 아빠도 참. 딸 대학 졸업하는거 보고는 가지 우리 엄마 생각 한번이라도 더 해주지. 나한테 힘들다고 말 한마디만 해주지.. 밉다 정말.. 그래도 보고싶다 행복해 아빠? 행복하면 됐어 미운거 다 용서해줄게 행복하게만 있어줘.몇십년후에 다같이 만나자. 납골당 찾아갈게 사랑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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