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장난을 되게 많이 치거든 나한테 그리고 내가 요즘 방학이라 막 12시에 일어난단 말이야 근데 여름방학엔 10시 넘기기만 해도 아빠가 문 열어서 맨날 나 깨우고 난 막 짜증내고 그랬거든 그리고 맨날 나한테 장난 치거든 근데 요즘 막 깨우지도 않고 생각해보니 말하는 횟수도 적어진 거 같고 웃는 걸 자주 못 본 거 같아 근데 엄마가 오늘 나한테 아빠한테 잘해주라는 거야 그래서 내가 왜? 했더니 아빠 요즘 우울하대. 너네 큰고모 막내고모 할머니 전부 다 신경 안정제 드신 적 있으시다고 하는 거야 그러다가 엄마가 이거까진 얘기 안 하려 했는데 아빠가 병원까지 다녀왔대. 듣는 순간 심장이 쿵 내려앉더라 사실 아빠 좀 밉거든 장난도 계속 치니까 화나고 가끔 폭력적일 때가 있어서... 아빠가 담배 끊다가 다시 피고 새벽에 막 돌아다녀서 아빠가 왜 저러지 싶었지 근데 약까지 먹고 그런다는 거 들으니까 어찌해야될 지를 모르겠어 엄마는 절대 아는 체 하지 말래 그냥 갑자기 따뜻한 말 해주는 것도 아빠 눈치 빨라서 알아챌 거 같고 그냥 평소처럼 하다가 아빠랑 대화할 타이밍 생길 때 예쁜 말 해주는 게 최고겠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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