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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57
이 글은 8년 전 (2018/1/30) 게시물이에요
우리집이 대대로 기독교 믿어온 집안이야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등등 집안 어른들은 물론이고 

사촌들, 언니, 나, 동생 모두 어릴적부터 교회에 꼬박꼬박 나갔음 

 

어릴때는 아무생각 없이 교회에 가는게 "당연한"건줄 알았어 

하지만 점점 자라고 무교인 친구들 만나고 내 스스로 생각도 깊어지다 보니 

종교를 가져야 할 이유를 모르겠더라구 

 

특히 우리교회에서 동성애 반대 서명운동? 했을때 있는정 없는정 뚝 떨어져가지구..ㅋㅋ 

 

그래서 며칠전에 엄마한테 나 교회 안다닐거라고, 믿지도 않는데 일요일 아침마다 

시간낭비하기 싫다고 말했어 

 

근데 엄마 표정이 싹 굳더니 (ㄹㅇ갑분싸ㅋㅋㅋㅋ) 

나보고 미친거 아니냐. 너 진짜 지옥간다. 부터 시작해서 온갖 설교를 늘어놓는거야; 불같이 화내면서..저게 안믿는 사람힌테 와닿을 리가 없잖아?? 

 

또 얼마전에는 토요일 밤에 수행평가 공부로 새벽 5시에 자서 

도저히 아침 8시에 일어나서 교회를 갈 수가 없었어 

결국 못갔는데 진짜 집에서 쫓겨날뻔 했어 교회 안믿는 자식은 필요없다면서ㄷㄷ 

 

아 진짜 어떡해야 할까 

허구한날 내가 성인 되어서 교회 다니는지 감시할거라고 하고ㅋㅋㅋ 

일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것도 너무 싫어.. 

죽고싶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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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종교를 믿고안믿고는 본인의 선택이지 ㅜㅠㅠㅠㅠㅠ진짜 싫다 강요하는거 쓰니 어떡해 뭔가 방법이없는데ㅠㅜ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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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오 내 과거다... 그래서 한동안 부모님이랑 사이 안좋고 거의 기숙사로 도망치듯 지내고 교회도 거의 안나갔어
대학생인 지금은 내 의지로 나가지만 지금 회의감이 들고 가기 싫다면 안가는게 맞다고봐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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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정말 해주고픈 얘기가 많다. 쓰니야 고마워. 정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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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니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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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나도 이번에 집에 무교 선언함,,, 그래서 뭐 넌 이미 세례를 받았느니 뭐 그건 니가 선택하는게 아니라느니 하다가 내가 완강하게 버티니까 결국 이제는 신경 안쓰심,, 이번년도에 교회 한번도 안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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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이니 대단쓰.. 좋겠다 정말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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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난 교회 그만둔 제일 큰 요인이 쓰니가 말한 동성애적 부분이나,, 아니면 내가 페미니즘에 관심 좀 있는데 그런부분과 너무 안맞고 화가나서 그랬어 내 시간을 빼앗는고 같기도했고!! 뭐 지옥은,, 내가 지금 생 살기도 힘든데 사후 까지 어떻게 케어해!! 이런마인드로 살아.... 나에겐 종교는 한 부분일 뿐이고 쓰니도 앞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이 느끼면서 살았으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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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ㄱㅋㄱㄱㄱㅋ진짜 공감간다 익이니 마인드 너무 멋있어ㅋㅋㅋ4 고마워!!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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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쓰니야 아직 있어?? 나도 쓰니랑 비슷한 경우야. 나도 모태신앙이었고 태어날 때부터 세례 받았어. 나도 교회를 당연히 가야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자랐고 교회의 영향 때문에 동성애에 관해서도 당연히 반대하는, 그런 신념을 가진 사람이었어.

근데 자라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신념이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아. 성경에,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왜? 라고 의문을 제기하고, 교회와 기독교인들에 대한 믿음이 점점 부서지기 시작했어. 그리고 집안에서의 꾸준한 종교강요도 너무 힘들었고. 결국 나는 나 스스로 신념을 완전히 바꾸었고 지금은 교회에 나가지 않아. 하지만 집안 분위기 때문에 억지로 매주 일요일에 교회 나가는 척을 하고 있어. 나도 이 생활이 너무 지긋지긋하고 힘들고, 성인되어서 빨리 독립하고 싶어. 진짜 쓰니 얘기가 남 얘기 같지 않다 정말.

나도 이 집안이 너무 답답해. 아침마다 울려퍼지는 찬송가가 듣기 싫고, 기독교 방송에 설교하는 소리도 너무 듣기 싫어서 항상 이어폰을 찾아. 힘들지? 그래도 쓰니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무 공감가고 내 얘기 같아 진짜... 쓰니야 아직 있다면, 이 댓글 보면 답글 달아줘. 나도 쓰니랑 같은 경험을 했고, 그건 현재진행형이니까 많은 얘기 나눌 수 있을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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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댓글보고 울뻔했어 진짜..ㅠㅠ 익인이 이야기 진짜 내 얘기 같고 너무 공감된다 찬송가 듣기 싫은거 나도 그래ㅋㅋㅋ 지금도 우리 집에 언니가 찬송가 틀고 따라부르고 있어 내가 가요 틀때는 맨날 이어폰 꽂으라고 윽박지르면서.. 왜 찬송가는ㅠ안듣냐고 뭐라하고.. 이말은 왠지 기독교 비하같아서 안했는데 나랑 똑같은 사람이 있다니 놀랍고 신기하고 또 워로받는거 같고.. 익인이도 많이 힘들겠다..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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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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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아니 sns는 올해 고3되면서 다 지웠어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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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그렇구나 근데 우연인지 모르겠는데 나도 올해 고3이야!! 진짜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다.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도 대중가요 듣지 말라고 했어. 그게 악마의 속삭임이라나 뭐라나ㅜ 막 거꾸로 돌리면 악마 목소리 나온다구 그러고....정작 내가 힘들 때 위로를 줬던 건 찬송가가 아니라 대중가요였는데 말이지....하

그리고 내 생각엔 우리 같은 사람 많을거야. 모태신앙이었다가 벗어난 사람.

내 의견인데, 나는 모태신앙이 폭력이라고 생각해. 우리가 청소년한테 투표권을 안주는 이유가 그들의 의식이 아직 완전히 성장하지 않아서잖아. 근데 모태신앙은 청소년보다 훨씬 어린 나이, 태어날 때부터 종교에 관한 사상을 계속 주입하는 거잖아. 그 사상이 우연히 자신과 맞는 경우도 있겠지. 그런 경우에는 그 종교에 만족하면서 살아갈 수 있겠지만, 난 전혀 아니었거든. 나한테 모태신앙은 폭력이었고 감옥이야. 믿기 싫은데 억지로 믿음을 강요하고, 의문을 제기하면 믿음이 부족한 거라고 하고.... 진짜 너무 힘들어.

물론 기독교를 욕하는 건 아니야. 기독교에도 좋은 사상과 말 충분히 많고, 그들이 하는 순기능도 분명히 있어. 하지만 기독교를 포함한 다른 종교(불교,천주교 등)를 강요를 하면 그때부터 문제가 발생한다고 봐. 원하지 않는 믿음을 가져야하니까...

그리고 모태신앙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애들 데리고 사상을 주입하는 거니까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 진짜. 모태신앙은 누군가에게는 축복이 될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겐 재앙이 될 수도 있어. 그 재앙의 경우가 바로 나였고...

난 성인이 되기만을 기다려. 이 집 뛰쳐나갈 거거든. 그래서 일부러 내가 속으로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걸 주변에 알리지 않았어. 만약 내가 가진 생각들을 교회 전도사님인 우리 외할머니께 전한다면, 나에 대한 압박과 간섭이 훨씬 심해질테니까...

내가 다이어리에 써놓는 말이 있어. 대한민국 헌법 제 20조 1항-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이 구절만 보면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쓰니도 제발 힘내 그리고 힘든 거 있으면 나한테 얼마든지 하소연해도 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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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에게
ㅠㅠ 서로 위로가 되어서 정말 다행인것 같아 익인이 이야기 들ㅇ니보니까 나보다 훨씬 더 고생한것 같네..모태신앙은 폭력이라는 말에 정말 공감해 그들이 우리에게 사상을 주입하는거랑 북한에서 민중들을 선동하는거랑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 솔직히.. 모태신앙을 거부하면 또다른ㅈ폭력을 불러일으키고ㅋㅋ 악순환이다 정말 나도 지금도 이 집에서 나가고 싶어
위로해줘서 정말 고마워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것 같아.. 정말로!!
익인이도 위로받고 갔으면 좋겠다~^_^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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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글쓴이에게
응응 위로 많이 받았어!! 마지막으로 쓰니한테 http://instiz.net/pt/4707766 이글 추천해주고 싶다ㅜ 댓글들 읽어봐 나도 읽고 많은 생각 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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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8에게
응 정말 고마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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