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가 어릴 적에 할아버지가 술꾼이셔서 집안 다 말아먹고 그래서 술이면 질색팔색하거든 아빠가 많이 마시는 편도 아니었는데 툭하면 싸웠어 어릴 때는 엄마따라서 아빠가 술 먹으면 밉고 무섭고 이해를 못해서 아빠한테 상처주는 말도 꽤 했었는데 마셔보니 알겠더라 힘들어서 자꾸 찾는 거 혼자 식탁에 앉아 술잔 기울이던 아빠 뒷모습이랑 붉어진 얼굴로 우리딸 찾으며 웃는 아빠 떠오른다 문득 술 마시면 취해서 힘들던 일도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거든
| 이 글은 8년 전 (2018/1/30) 게시물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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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가 어릴 적에 할아버지가 술꾼이셔서 집안 다 말아먹고 그래서 술이면 질색팔색하거든 아빠가 많이 마시는 편도 아니었는데 툭하면 싸웠어 어릴 때는 엄마따라서 아빠가 술 먹으면 밉고 무섭고 이해를 못해서 아빠한테 상처주는 말도 꽤 했었는데 마셔보니 알겠더라 힘들어서 자꾸 찾는 거 혼자 식탁에 앉아 술잔 기울이던 아빠 뒷모습이랑 붉어진 얼굴로 우리딸 찾으며 웃는 아빠 떠오른다 문득 술 마시면 취해서 힘들던 일도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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