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갔다가 하교하는 길에 길거리에 고양이가 누워서 꼬리만 흔들고 있고, 어떤 아저씨가 옆에 서서 핸드폰 만지는 거야 그래서 가까이 가 봤더니 고양이 입에서 피 흐르고 있고 좀 큰 차가 옆에 지나가니까 놀랐는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막 도망가는 거야 근데 휘청휘청 중심 못 잡고 그 근처 자동차 밑에 숨었어 근데 고양이 옆에 서 있던 아저씨가 차로 쳤나 봐 동물병원 알아보시다가 우리가 119 신고하라고 하니까 했음 근데 119 오는데 15분인가 20분 걸린 것 같고 내리자마자 하는 말이 움직이는 고양이는 포획을 안 한대 그곳 방침이 그렇다면 뭐라 할 말이 없지 근데 애가 입에서 피도 흘렀고 많이 아파 보이는데 자기 혼자 움직일 수 있다고 그냥 가려고 하길래 아저씨가 그래도 어떻게 안 되냐고 그러셨는데 구급대원이 움직일 수 있으면 지 알아서 살 거라고, 그리고 이 동네에 길고양이가 사람 수 만큼 많다고 그러더라 고양이 수가 많으면 하나쯤은 아프고 다쳐도 된다는 말인가 싶고 마음 너무 아파 그리고 화나 고양이 목숨보다 사람 목숨이 더 소중한지, 사람보다 고양이 목숨이 소중한지 가려내는 게 정말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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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서 개구리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