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7년친구랑 틀어져서 쌩깠는데 우리 엄마가 걔한테 전화를 했대 뭐 대학도 물어볼 겸 나랑 그친구 얘기도 좀 들어보려고... 싸울 당시엔 서로 비꼬기에 바빴고 기분나빠서 그래 잘 살아~ 이러고 차단했거든 근데 엄마랑 얘기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가 오갔나봐... 뭐 자기도 나를 이해해보려 노력은 했고 내가 속마음 잘 안 털어놓는 거 아니까 기다릴려고도 했는데... 뭐 결국은 서로 모르는 척 하기로 했다고 그래도 7년이나 같이 지낸 시간이 있는데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고 하나에 미치면 잘한다는 걸 알아서 내 꿈 응원한다고 막 그렇게 말했다고 하더라고... 그러더니 엄마가 인간관계에 끝이라는 건 없다면서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라고 니가 먼저 손을 내밀든 아니든은 니 자유인데 그래도 다 끝난게 아니라고 하더라... 이제 20살 돼서 목요일에 졸업하는데 미안했다고 장문의 카톡이라도 보내봐야할까... 음... 싸우고 나서는 막상 싫었는데 저 얘기 들으니까 눈물은 나더라..

인스티즈앱
(주의) 현재 난리 난 테무 화장품 실명..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