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태어난건 아니지만 중학교때 이민와서 쭉 사는 중인데 여튼 대학교 와서 만난 한국인 교포 언니가 있었어 말이 교포지 그 언니도 한국 미국 왔다갔다하면서 살아서 한국말 그냥 한국인처럼 해 나보다 두살 많구 (나는 한국나이 스물둘) 진짜 레벨에 ㅇㅇㄹ이랑 똑같이 생긴 예쁜 언닌데 성격 엄청 무뚝뚝하고 막 그래 난 언니 처음 보자마자 반해서 속으로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혼자만ㅜㅜㅜㅜㅜ근데 언니가 날 너무 대놓고 싫어하는거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막 내가 “언니이이” 하고 팔짱끼면 진짜 무안하게 살짝 뿌리치고ㅠㅠㅜ애교 부려도 반응도 없고ㅠㅠㅠㅠ 연락래도 다 단답이고 막ㅜㅜㅠ다른 애들이랑은 잘 놀면서 내가 놀자그러면 안 나오고ㅠㅠㅠ 다같이 놀때도 멀찍이 떨어져있고 막ㅜㅜㅜㅜㅜㅠㅠㅠㅜ 작년 가을학기부터 알았으니까 오래됏어ㅠㅠ 그래서 맨날 속상했는데ㅠㅠ어제 토요일이라서 룸메랑 같이 다운타운 가서 술마셨거든 근데 취해서 언니한테 처음으로 전화했는데 언니가 받는거여 그래서 내가 막 언니 진짜 밉다고 나는 언니한테만 잘해줬는데 언니 진짜 밉다고 이제 언니랑 안 논다고ㅠㅠㅠㅠㅜㅜㅜㅜㅜ애도 아니고 딱 저대로 말함ㅜㅜ언니랑 안 논다니.......ㅇ아 쪽팔려진쩌루... 여튼 그랬더니 그 언니가 정색하고 “너 취했니? 어딘데?” 하길래 룸메 바꿔주니까 룸메가 영어로 주소 알려주고 (룸메는 미국애) 언니가 차 끌고 옴........ 그래서 우리 둘다 집 데려다주고 언니가 잠깐 들어왔다 간다고 거실에 둘이 앉아있는데 룸메는 자러 이층 올라가고ㅠㅠㅠㅠ너무 적막인거야ㅜㅠ 언니가 나 보더니 “그래서 아까 뭔소리한건데” 이러길래 “그냥 언니가 저만 미워해서 서러웠어요....” 이러니까 피식 웃더니 내 머리카락 넘겨줌ㅜㅜㅜㅜ “취했네 진짜” 이러길래 “언니는 왜 저 싫어요?” 했더니 “안 싫어해” 함 용기가 나서 “그럼 좋아해요....??” 하니까 “글쎄 널 좋아하기가 좀 힘들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 여기서부터 눈물 터져서 엉엉 움ㅜㅜㅜ내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 좋아하기가 힘들어ㅠㅠㅠㅜㅜ 그래서 술도 취했고 이판사판 “언니 저는 언니 진짜 좋아해요 언니 너무 예쁘고 저는 진짜 언니랑 막 있고싶고ㅠㅠㅠ언니ㅜㅜㅜㅜㅜ흐거걸걱어우엉아” 이러고 콧물 흘리고 움. 언니는 휴지 뽑아주더니 “ㅇㅇ아” 이러길래 쳐다보니까 “야 아니다 우리 담배 하나씩 피고 난 들어갈게” 이러길래 둘이 담배 진짜 정적 속에서 피고 언니는 차타고 감.......... 그뒤로 지금까지 연락 하나도 없다가!!!!!!!!!!!!!!!!! 한시간 쯤 전에 언니가 내일 저녁 먹자고 연락옴 이거 뭐야? 이거 뭐야? 이거 뭔데?ㅜㅜㅜㅜㅜㅜㅜ확실히 거절하려고?? 먹고 떨어지라고ㅠㅠㅠㅜㅜㅜㅜㅜ?? 뭐야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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