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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년 전 (2018/2/28) 게시물이에요
진짜로. 나는 아직 고3, 친구들은 대학입학. 내가 자퇴하고 재입학했거든. 

나 진짜 각오하고 한거다? 살려면 그래야했어 너무 아팠거든. 

근데 막상 예전 학교 선생님들 너무 보고싶고, 그립고, 찾아가고싶다. ㅎㅎ 왜이러지. 친구들도.. 그러지 말걸. 나 아픈게 우선이라 못돼게 하고 나쁜 x이었는데. 그때 기억 진짜 별로였는데, 그립다? 후회도 돼. 지금 너무 행복하고 그때보다 상황도 나아졌는데. 애들 대학가는거 보니까 좀 속이 아파. 질투는 아니야. 내가 더 잘갈거거든.ㅎㅎㅎㅎ 나 충분히 공부 잘하고 자신있는데... 자신 있는데... 어 그냥 마음이 아파. 내가 왜 그때 그랬을까, 왜 몸을 망가뜨렸던걸까, 버티지 못한걸까. 아 참 못났다. 전학생으로 일년을 살았어. 아직 여기는 내 학교가 아닌듯해. 분명 한국인데 내가 이방인같아. 스무살의 고삼을 잘 버틸수있을지 의문이야 이렇게 멘탈이 약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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