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이혼하셔서 엄마가 아빠 얘기 하는거 싫어하고.. 그니까 둘이 어떻게 만난건지 결혼은 언제한건지 이런거 하나도 모르고 할머니랑도 안 친해서 엄마가 어릴 때에는 어땠는지 이런 이야기 들은 적도 없고.. 엄마한테 들은 얘기는 그냥 할머니가 큰이모만 공부 시키고 예쁜 옷 시켜서 좋은 대학 보냈다는 그런 얘기밖에 없다 엄마 학창시절도 하나도 모르고.. 또 요즘 문뜩 생각이 드는게 난 참 엄마를 안 닮은 것 같아 엄마는 지금도 친구들 잘 만나고 남자도 만나고.. 외모에 관심도 엄청 많으시고 뭐든 열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사람인데 나는 남자를 무서워한다고 해야되나.. 별로 안 좋아해 남자나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랑 얘기하는 거 이런거 되게 불편해하고.. 일단 나는 어디갈 때 꾸며야겠다 이런 생각도 거의 없어 외모에 관심이 없다.. 뭐 이런거까지 닮아야하는건 아니겠지 근데 내 성격은 엄마랑 절대 닮지 않았다는거 하나 만큼은 알겠다.. 묘해 난 세상에서 엄마를 가장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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