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좋아하는 거 같은데 얘기 좀 들어줄 사람 ㅠㅠ

긴가민가 해 일들도 많고 혹시 시간 많은 익 내 얘기 좀 들어줄 수 있니.....

[익인1]

나아

[글쓴이]

일단 얘랑 초등학교 때 친구였다가 그닥 쭉 대면대면 지내다 작년 말?? 올해 초 부터 확 친해졌는데 처음에는 막 애들한테 장난 식으로 내 여자친구야 이러고 다니고 연락 안 받으면 안 받는다고 뭐라 하고 그랬었는데 만나서 사귀자 라고도 했고 (진심이었다는데 난 장난으로 받아들였고 거절했어) 그렇게 그냥 매일 만나는 사이였다가 서로 집도 놀러가고 잠도 자고 (성적인 건 없었는데 서로 안고 그러긴 했다..) 술 먹으면 좀 취해서 부르고 요즘은 그냥 연락도 없고 전이랑 많이 달라 그래서 신경쓰이고 ㅠㅠㅠ 아오 그냥 모르겠어어ㅓ

[익인2]

약간 썸?사귀는 느낌이었다가 사귄 건 아니고 시간이 지나서 식은거 같은데 그 공허함에 대한 감정인지 그 남자애를 좋아하는 건지

[글쓴이]

그걸 나도 모르겠어 남자친구도 있던게 엄청 오래되서 내 감정을 모르겠달까 ㅠㅠ 얘도 어제도 술 먹고서 부르고 또 부르면 좋다고 나가는 나도 멍청하고 만나면 뽀뽀할까?? 이런 식으로 장난이나 치고 ㅠㅠㅠㅠ

[글쓴이]

이건 오늘인데 이런식으로 맨날 장난 치는데 친구로 이렇게 말하는건지.. 아오

[익인3]

글쓴이에게
즐기는 것 같아... 그러다가 더 진한 것들고 이야기나오고 친구로는 절대 이런 말 못하지

[글쓴이]

3에게
사실 얘랑 이러다 뽀뽀도 해보고 내 몸에 키스 마크도 남겼는데 난 다 이런 게 처음이라서 더 얘한테 마음이 가는
것도 있는 거 같은데 그 상태에서 얜 별로 연락이 없도 그러니가 애탄다 그냥 가지고 노는 걸까? ㅠ

[익인4]

글쓴이에게
그냥 언제든지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는 여자애 정도일듯 좋아하는 마음이면 사귀자고했다거나 연락을 자주할텐데...

[글쓴이]

4에게
어찌보면 어장이겠지..? 후회해 타이밍이 안 맞은 거 같기도 하고 아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