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지원은 사무보조였는데 막상 오니까 경리업무를 시키더라... 회사 자체는 중소 중에서도 좀 탄탄한 곳이긴한데 기존 사무실 직원이 부장님까지 여섯명이였고 신입은 나 포함 세명이 들어왔어. 첫출근날, 직원분들 인사하는데 되게 인상도 좋고 친절하시고, 상무님도 좋아보였다. 본사 사무실은 지방에 있어서 대표님은 거기 계신다했고. 근데ㅋㅋㅋ 첫날엔 할 일이 없잖아. 회사 홈페이지 같은거 보면서 앉아있는데 이사님이란 분이 들어오셔서 팀장님한테 소리를 막 지르는거야. 김팀장 이런것도 아니고 김땡땡!하면서... 거기서 1차 쇼크...직원들, 심지어 첫출근한 신입들 다 있는 자리에서 팀장님을 저렇게 혼내는게 맞는건가 싶더라. 넘 놀랐는데 나중에 들어보니까 이사님은 소리지르고 화내는거 엄청나다고 저건 십분의 일도 안 보여준거라면서...그래서 퇴사율도 높았다고...부장,상무님 제외하고 젤 오래된 분이 팀장님이신데 고작 3년...ㅜㅜ팀장님 밑 주임님은 이제 1년... 주6일, 거래처 전화는 엄청난데 직원은 적고, 오래 일한 분들이 없어서 배우면서도 힘들고... 같이 들어왔던 신입 한 분은 이사님 히스테리에 직원들 다 보는 앞에서 망신 당하고 퇴사...본사 직원들은 얼마전에 자기들이 실수해놓고 나한테 덤탱이 씌우려 혈안인걸 보고 할 말이 없더라... 오죽했으면 나 얼마 전에 회사에서 쓰러졌어..ㅜㅜ 아무리 회사 생활 거지 같다지만 상사가 저렇게 부하들을 막대하니까 넘 싫더라.. 같이 일하는 분들도 첨엔 좋았는데 갈수록...하... 그냥 빨리 빠져나가서 다른 곳 구하는게 나을까...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