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가 와도 일단 디폴트가 출근이야 학생땐 그래도 휴교라도 내려주는데 회사는 출근이네 너무 당연하게 부모님도 회사는 우선 출근하고 보는거라고 그러고 친구들도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하긴 회사는 직원이 있어야 돌아가고 회사가 돌아가야 세상이 돌아가니 어쩔 수 없긴 하지 너무 더울때마다, 태풍 올때마다, 눈이 너무 심하게 올때마다 직장인들 편의 다 봐주면 그 피해는 서비스 받는 고객들이 보니까 어쩔 수 없는거지 그래 그런거겠지... 근데 그래서 나는 어른이 되는게 싫었어 내가 위험하다 느낄때 나보다 내가 쥔 책임감대로 움직이는게 당연한 삶이 너무 싫었거든 예전엔 막연하게 상상만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살게되니 정말 서럽네 재해 올때마다 너무 고되다 그냥 맑은 날에 일하는 것도 너무 지치는데 이젠 출퇴근 시간마저 걱정을 해야한다니 진짜 화나 미치겠어 사회생활 하다보니 왜 사람이 30대부터 폭삭 늙는지 왜 4,50대가 되면 사람 눈이 그렇게 퀭해지는지 인성파탄자 어른들이 왜그렇게 많은지 이제 알것같아 사회로부터 받는건 없고 내가 짊어진 의무만 많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기분은 되게 뭣같은거였구나 학생때도 살기 힘들다 생각했는데 사회의 일원이 되니 더 싫으네 에휴 어른 삶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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