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레스토랑에서 일해서 어디 레스토랑 가면 음식 먹어보고 여긴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썼네 이런얘기 가끔 하더라구 그래서 몇달전에 나 일하던 곳에서 윗분이 선물로 그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랑 발사믹뭐시기 들어있는거 주시길래 남친한테 그거 주면서 그거 집에서 써라, 나중에 나 그걸로 파스타 만들어주라 이래서 알겠다고 했고 근데 막상 남친이 집에서 요리를 잘 안해먹어서 그걸 안쓰고 박스 그대로 계속 냉장고 위에 올려놨었어. 근데 어느날 내가 무심코 냉장고위를 봤는데 늘 그자리에 있던 그 박스가 없길래 어디갔냐 물어보니까 실토하더라 형이 두세달전에 저번에 남친 자취방에 친구랑 놀러왔다는데 그 형친구가 그걸 탐내더래 그래서 형이 남친한테 그거 쓰냐고 물어봐서 "쓴다"라고 했는데 막상 올때마다 보면 말로만 쓴다하고 안쓰니까 무작정 친구 갖다줬대. 남친이 그걸 뒤늦게 알고나서 형친구한테 다시 달라하기도 뭐하고 형 체면?도 있고해서 그냥 넘어갔다는데 이게 말이돼? 아무리 친형이라지만 어떻게 자기 물건도 아닌걸 허락도 없이 남한테 줄수 있지? 그리고 그걸 탐내는 친구도 이해못하겠어. 그얘기 듣고 진짜 빡치는데 남친이 자기 잘못이다, 형 너무 욕하지 말아달라 해서 그때는 알겠다하고 용서했는데 진짜 생각날때마다 너무 빡친다.. 익인이들 생각은 어떠니? 나 남친한테 생각날때마다 너무 빡친다고 형 밉다고 얘기해도 되는걸까? 아님 내가 남친한테 준 시점부터 이미 그거의 소유권?은 남친한테 넘어갔으니 남친 마음대로 해도 되는걸까? 솔직하게 얘기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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