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쪽 집안이라 해야 하나... 아빠 선조들이 돈을 모아서 땅을 샀었대. 그래서 아빠성을 갖고 있으면 그 땅이 팔린 돈을 준다고 하거든. 만약 아빠 성이 방씨면 방씨인 사람들에게 돈을 주는 거야. 옛날부터 그 땅이 조만간 팔릴 거라는 말을 엄마아빠한테 들었고 부모님이 나도 방씨이기 때문에 내 몫도 나온다는 거야. 우리집이 빚이 있기 때문에 내 몫으로 나오는 돈도 빚 갚는 데에 쓴다고 했는데 어느정도는 나한테 줄 거라고 하셨었어. 오늘 아침에 부모님이랑 얘기하다가 그 얘기가 생각나서 도대체 그 땅은 언제 팔리는 거냐고 물었는데 엄마가 전부 다 빚 갚는 데에 쓸 거라고 나한테 따로 안 주신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내 몫으로 나오는 돈인데 당연히 나한테 보고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얼마가 나오는데 이 중에서 얼마를 가져갈 거다 이렇게 말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랬는데 엄마가 무슨 소리냐 다 빚 갚는 데 쓸 거다 이러시면서 나한테 만약 그 땅 판 값 중에서 내 몫으로 2000만원이 떨어지면 넌 그 중에서 얼마를 갖고 싶냐고 묻길래 나는 300만원 정도는 내가 갖고 싶다고 했더니 이기적이래. 오늘 그거 때문에 아침부터 엄청 싸웠어. 엄마는 물론이고 아빠도 나한테 그런 말한 적 없다고 하고 둘이 나를 이기적인 사람으로 몰아가. 엄마가 아빠한테 내 이름으로도 돈이 나온다는 말을 하니까 애가 욕심이 생긴 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 말 듣고 너무 섭섭했어. 난 2000만원이 생기면 그 중에서 300만원만 갖겠다는 건데 그것도 이기적인 걸까? 엄마아빠는 다 빚 갚는 데에 쓰고 만약 돈이 남으면 그때 나한테 남는 돈을 주겠다는 거야. 난 근데 그거는 나한테 오는 돈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 그게 싫은 거고... 부모님이랑 싸워서 속상한데 정말 내가 이기적인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제3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어떤지 궁금해서 글 남겨봐... 우울하다 아침부터(´-`).。oO

인스티즈앱
애인 엄마가 헤어지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