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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55
이 글은 7년 전 (2018/8/27) 게시물이에요

완전 바닥에서 살다가 산전수전 다겪고, 

그 나이또래가 겪을 수 없는 일도 많았고 

모두가 안좋은 생각할 때 그게 너무 억울해서

아등바등 혼자서 기어올라와서 정말 별볼일 없는 스펙치고

나름 괜찮게 자리는 잡았는데, 힘든 티를 조금이라도 내면 다들

배부른 소리라고 한다. 니가 부럽다고. 

난 니들이 부러웠는데. 뭐 또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그다지 잘 버는게 아닐 수도 있고, 그렇지만 내 나름대로는

아직은 어린나이라고 생각되는 시기에 직급도 달고 회사에서도

괜찮은 대우도 받고, 조카뻘 되는 애가 상사로 있어서 어쩌면 

좀 그럴수도 있는데 다들 너무 아무렇지 않게 잘 대해주시고.

가족들도 다들 변해서 남들이 보면 부럽다고 할 정도로 사이 좋게

지내고 있는데, 정작 나는 빚 갚고 뭔가가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하니까

무기력하다. 쉬지 않고 일해오면서 내가 원한건 빚 갚는거였고 가족들이

행복한 거였는데 엄마한테 행복하냐고 물어보니 너무 행복하다고 하고,

그럼 된건데 나도 행복한데 뭔가 그냥 힘이 든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 싶고, 이제는 제자리 걸음 갖기도 하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누가 물어보는데 그런것도 없고 뭘 잘하는지 물어봐도

없고 뭘 하고 싶은지 물어봐도 없고 그냥 아무 것도 없네 이제는

혼자 살아서 좋은데 혼자 살아서 싫고

그래봤자 나는 바닥에서 평범만 되었을 뿐이지 더 올라갈수는 없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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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공감가서 댓글 달아. 쓰니야 너가 원하는 것이 정말로 무엇이었는지 하고 싶었던게 정말로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봐. 나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돈 벌고 성공하는거 말고는 없었다고 생각했다? 근데 돈으로 성공으로 가득 찼던 내 머리를, 다친 마음을, 그동안 흘린 눈물을 닦고 나니까 나는 어릴 때 글 쓰는걸 참 좋아하는 사람이었던게 떠올랐어. 그래서 요즘은 틈 내서 일기도 쓰고 그걸 계기로 이런저런 글도 써보고 있어. 미술 책도 읽기 시작했고 말이야. 그러면서 내가 달라지는게 느껴지더라. 예전의 내가 참 가여워서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돈이 조금 생긴 요즘 이렇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조금씩 해보는 게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서 오지랖 넓지만 얘기해봤어. 쓰니야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 많았어. 힘내자!
7년 전
대표 사진
익인2
그동안 고생했고 앞으론 쓰니를 위해서 투자해봐 시간이든 돈이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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