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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36
이 글은 7년 전 (2018/8/27) 게시물이에요
처음 시작할 때는 잘 할 거야 열심히 할 거야 매일 다짐하면서 계속 했어 

공부할수록 새로운 거 알아가고 문제 하나씩 더 맞고 나아지는 내 모습 보면서 뿌듯했고 이대로 계속 가면 결과도 잘 나올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어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인간 관계도 망가지고 거기에 신경쓰느라 스트레스 받고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져서 지금 이런 내 모습이 진짜 내 본 모습이었나 자괴감도 들어 

여기까진 마음 다잡으면 되는 거니까 괜찮은데 몸이 아프니까 진짜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지 라는 생각 밖에 안 들더라 앉을 때 의자에 닿는 엉덩이 아래 뼈 부분에 염증이 생겨서 앉을 때마다 누가 뼈랑 근육 사이에 바늘 깔아놓은 것 같아 찌릿거리고 마취 주사 놓은 것처럼 싸한 느낌도 들고 압박 되니까 열 나고 계속 식은땀 나고... 앉을 수가 없어 너무 힘들어... 

수능은 가까워지는데 이 시기에 슬럼프 와서 나쁜 생각 밖에 안 든다 수능 너무 싫어 이러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 싫고 초라하게 느껴져 

내가 수능 보고 간 대학교 난 진짜 이렇게 스트레스 받고 힘든 생활 하면서 간 대학굔데 다른 사람은 재수 했으면서 겨우 거기 갔대? 이런 생각 하면 어쩌지 너무 무섭다 

남한테 비난 들을 게 너무 무섭다 

날 한심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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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냥 하소연이야 너무 힘들어서... 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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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 사람들의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쓰니 생각이 중요한 거야. 쓰니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제일 중요하고.
나도 n수 해봤거든. 지금도 반수로 다시 하고 있고?
근데 말이야. 재수를 하고 난 후에 얻은 게 있었고, 그다음 해에도 얻은 게 분명 있었어. 내 n수 생활이 끝날 때마다 나는 얻은 게 하나 이상은 있었어.
아마 이번 반수가 끝나고 나는 또 얻는 게 있을 거라 생각해.
쓰니도 지금은 그렇게 힘들고, 그 힘듦에 무엇을 얻을지 잘 모르겠지만, 그거 지나고 훗날 생각해보면 얻은 게 분명 있을 거야.
대학을 가도 말이야. 확실히 n수를 하고 간 사람과 현역으로 간 사람의 생각 차이? 그런 게 분명 있는 거 같더라. 그니까.. n수 한 사람은 n수를 하고 갔기 때문에 조금 더 성장한 거 같고, 현역은 바로 갔기 때문에 n수의 경험이 없어서 n수로 얻을 수 있는 걸 얻지 못한 거. 어찌 보면 당연한 거.
조금만 더 고생하자. 이제 80일이면 끝이야.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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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너무 고마워요... 댓글 길이 보자마자 그냥 옆에서 토닥여주는 느낌 들어서 순간 울 뻔 했어요 ㅠㅠ 그냥 하소연으로 적은 글이었는데 댓글로 좋은 말 해주셔서 감사해요 80일이면 이 생활도 끝이라는 말이 갑자기 와닿네요 하루 하루 시간이 너무 느리게 흘러간다는 생각이었는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200일부터 지금까지 달렸는데 80일이라고 다를 건 없겠죠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적어주신 분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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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아니야 넌 충분히 잘하고있어 같은 나이인것같은데 나는 지금 뭐하나 이런 생각들만큼 너는 네 인생에 최선을 당하고 있잖아! 그리고 남들 시선 신경쓰지말구 니 목표랑 결과에 당당해져!! 해주고싶은 말이 많은데 너는 잘하고 있다는 말밖에 생각안난당.. 수능때까지 화이팅!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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