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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단어주면 시나 글 써보고 싶은데 던져줄 익?!
26
7년 전
l
조회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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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년 전 (2018/9/07) 게시물이에요
총총 부탁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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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즙 마시고싶다
익인1
역시
7년 전
글쓴이
심심한 위로는, 당연한 사랑과 추억은
역시 나를 가장 외롭게 하였지
7년 전
익인2
어쩌면
7년 전
글쓴이
사실로 그것은 추억도 아니라, 어쩌면 나를 붙잡던 손길이 사랑이 아니였던가? 기웃거리던 그대의 호기심이였으리라 믿고 싶은 나의 마음이지요.
7년 전
익인3
노력
7년 전
글쓴이
무지해서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아 그러시군요. 예, 예. 본디 무지한 노력은 어디에 쓰이는가? 실로 그러했다. 마음은 태평양을 휘젓고 바람을 갈랐으나 본디 무지함은 그 자리 그대로, 타인의 눈에 내 태평양은 비춰지지 않는다는 걸 나는 과연 좌절해야 하는가
7년 전
익인4
익인
7년 전
글쓴이
이름을 알고도 지나치는 얼굴이 있는가 하면, 이름을 모름에 울컥하고 말을 붙여보고 묻고 싶은 기억 속의 여인이 있다.
말 없이 그네 위에 앉은 내 등을 천천히 밀어주길 바라던가 한다면, 그 익인과 내가 모호히 멀어질까.
겁이 나버려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던 척 모래 사장을 헤집고 노는 척 어린 아이
7년 전
익인12
와 읽는데 진짜 최고인 것 같아. 쓰니 정말 멋있다! 글 정말 잘써서 부러워 !표현 하나하나 주옥같아서 기억에 남아. 단어 하나로도 이런 글을 쓸수있다는게 정말 대단한것같아!!
7년 전
글쓴이
하억스 허억스,,, 익인이가 말을 넘 예쁘게 해줘서 기분이 업 됐어ㅠㅠㅠ헝헝 ❤️ 고마워 예쁜익인아 좋은 꿈 꾸고 좋은 하루 보내🙇🏻♀️
7년 전
익인5
그냥
7년 전
글쓴이
그냥 살자.. 말하게 된 엄마는 사실 애써 웃었던건지, 애써 웃게 된 건지.
내가 20살이 됐을 때. 엄마의 20살이 떠오르진 않냐고 물었잖아, 하도 오래되서 이젠 기억이 안난다며.
나는 있잖아.
엄마에게 상실감이 찾아오지 않았으면 해.
내 찬란하고 철 없는 20대를 다 큰 성인처럼 응원해주지 않아도 되니까, 난 아직 어리니까.
엄마처럼 아직 주름도 없으니까.. 그냥 지금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7년 전
익인6
새벽
7년 전
글쓴이
새벽엔 유난히 쓸데없는 소리가 잘 들린대, 누구한테 들었냐고? 그냥 뭐. 이런저런?
그 날 밤에 도란도란 나누던 얘기의 주제는 산을 넘어 바다로 가기도, 다시 돌고 돌아 우리가 되기도 했었는데.
이상하게 오늘 새벽에는 니가 들렸는데
유난히 말이야.
7년 전
익인7
재채기
7년 전
글쓴이
난 추위를 잘 안 타서 혼자 있을땐 보일러를 안 키게 되더라고.
감기도 잘 안 걸려서, 병원도 자주 안 가.
그 대신, 잘 때는 두꺼운 솜이불을 두 겹 덮고.
그래서, 감기약도 꾸준히 챙겨먹어.
아파서 그런건 아니고, 재채기가 자주 나와서 그래
걱정 하지마.
7년 전
익인13
좋은 글 고마워 쓰니💫
7년 전
글쓴이
감기 조심해 익인아 ❤️ 고마워 ㅎㅎ🙇🏻♀️
7년 전
익인8
간호
7년 전
글쓴이
그래서, 결국에는, 어쩔 수 없이
식은 찬 밥을 데우고, 밀린 설거지를 하고.
억지로 한 술을 뜨고, 감기는 눈을 실눈 떠서.
허탈이나 외로움을 혼자 간호 한 채, 그저 사람들 속으로 간호 받은 척, 사랑이 간절하지 않은 척.
7년 전
익인9
위로
7년 전
글쓴이
위로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작은 버스 안 이었다. 대략 9명 정도의 승객이 있었으며, 게 중에는 아니, 대부분은 정말 여행을 가는 듯 했다. 나는 혼자 삶은 계란을 머리에 톡 쳐보기도 하고, 휴대폰을 뒤적이다 미처 지우지 못한 사진들도 슥슥 지워냈다. 노래도 몇 곡 반복으로 재생 해놓고 눈도 감아봤다. 기억나지도 않는 추억을 회상하며 감성에 젖어보려 초록 무성한 풀떼기 위의 기찻길을 그렇게 달리며, 위로 했다고 위로했다.
7년 전
익인10
어른
7년 전
글쓴이
오만방자한 어른, 덜 큰 어른, 이기적인 어른. 적당한 어른이라는게 너무 어려워서 가끔은 어릴 적 아이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허무맹랑한 충동 마저 들게한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데, 나는 고개를 숙여야하나 한참을 고민하다가 아직까지는 괜찮지 않나? 하고 고개를 치켜 들어봤다.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왜 고개 숙인 벼는 보이지 않을까? 그제서야 고개를 숙인다.
7년 전
익인11
잠
7년 전
글쓴이
꿈이 잠들면, 진정한 잠의 세계로 가는건가... 언제였던가? 내 열정은 극으로 달렸다. 꿈이 부족한 하루는 불안하고 부족하게 잤다가, 꿈이 넘쳤던 하루는 게으르고 의욕 없이 늘어져라 잠만 잤었지. 아아, 이래서 제대로 자는날이 오긴 할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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