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울증이 정말 심해
어느날은 코피가 폭포수같이 계속 나오고 안멈추는데
아빠가 그 때 나한테 그랬어 너 언니병원비도 나오는데 너까지 아파서 힘들게 하지말라고
그게 너무 상처가 됐어서 오늘 우울증 상담 받으러 가서 선생님 제가 진짜 힘든게 맞는지 의심돼요 했는데
선생님이 화내면서 너 엄살로 힘든데 그럼 우울 수치가 이렇게 높게 나오냐고
막 울고 아빠한테 사과받아야겠다고 생각했어
집에가서 아빠한테 내 검사표 보여주면서 나 이렇게 힘들다고
아빠가 나한테 저번에 그런얘기했던거 상처였다고
사과해줬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얘기했어
그랬더니 얼굴이 푸그락해지더니 뭐 그래서 어쩌라고
이 미아!!!! 내가 너떄문에 병원에서 약도 먹어 스트레스때문에
내가 니 해달라는거 다해줬더니 사과? 이 미이 도 정도가 있지
이래서 무서워서 방에 들어가서 문 잠그고 있었어
아빠가 내 방 앞까지 와서 문 부실듯이 두드리면서 나와 나와서 얘기해
할말있으면 나와서해 니가 얘기꺼낸 책임을 져
막 그러길래
할 말 없어 그랬더니
너 오늘 이 일을 후회하게 될거야 내가 진짜 너 후회하게 만들거야
너 평생 살면서 오늘 이 일을 후회하게 할거야 두고봐
아빠가 저렇게 말했어
난 진짜 아빠가 날 죽여버릴까봐 너무 무서워
나 어떻게 살지
돈없어서 독립도 못해
나 진짜 어떻게 살지 막막해....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