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들 다 겪으면서 뭐 이렇게 미련이 많길래 이렇게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는지를 모르겠어 근데 사실 아무 생각도 없어 내 전체를 보여준 사람이 단 한명도 없어 내 일부만 본 사람들은 나보고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잘자랐다고 신기해 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내 유일한 방어기제가 지우기여서 그냥 다 지워버리고 내 알맹이까지 지워버려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는 것뿐인데 그냥 가끔은 지우지 않고 내 인생을 온전히 살아가면 어떨까싶어 단 한번도 내뜻대로 내 마음대로 살아본 적이 없어 짐이 너무 많아 이 짐 다 덜어내고 사라지면 아무것도 안 남은 나는 무얼하고 있을까 예전에 친구가 인터넷 사주 내 생년원일로 봐서 보내줬는데 종교인 이런 게 나오더라고.. 잘 믿음은 안가는데 그냥 나중에 내 짐이 다 살아지면 한적한 절에 들어가서 정말 다 비우고 물 흐르는 것처럼 있는듯 없는듯 살지않을까?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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