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2이고 열살차이 나는 초5 막내동생이 있어 나이차이도 그렇고 난 그냥 마냥 어리게만 보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 방금 걔가 숙제 할 생각은 안 하고 너무 핸드폰만 하길래 혼을 내고 핸드폰을 달라고 했더니 계속 안 주는 거야 그래서 나도 포기하지 않고 달라고 했지 그랬더니 ‘아 이 18아기’ 라는 욕을 읊조리면서 주는데 와... 순간 너무 놀라서 말이 안 나오더라 걔도 충동적으로 습관처럼 나온 건지 놀라서 굳고 나도 굳어있고 그렇게 잠시 정적이 흐르다가 너 방금 누나한테 욕한 거야? 하고 물으니까 대답을 못하더라구 그래서 일단 이따가 들어오겠다고 하면서 방문을 닫고 나왔는데 아직도 놀란 가슴이 진정이 안 돼... 뭐 그래... 당연히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친구들이랑 욕도 쓸 거고 모를리가 없는 건데 그걸 대놓고 내 앞에서 나를 향해 했다는 게 너무... 어... 그래서 다시 들어가서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다ㅜ 중간에 여동생이 있는데 얘는 내 앞에서 나에 대한 욕은 한 적이 없거든 그래서 이런 적이 처음이라...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훈계를 해줘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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