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잃는 게 너무 싫어 그 사람이랑 연락이 서서히 끊어지든, 싸워서 인연을 끊든, 상대방이 더 이상 볼 수 없는 곳으로 떠나서 끊어지든 보고 싶은데 볼 수 없다는 것 만나고 싶은데 만날 수 없다는 것 자체가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파 그래서 새로운 인연을 시작하는 게 너무 힘들어 시작이 있으면 마지막이 있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잖아 미리 그 헤어짐을 떠올리면서 새로운 인연이 다가오려는 걸 선을 긋고 막아... 어제는 새벽엔 갑자기 그동안 내가 좋아했던 사람들과 마지막이 언젠간 오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 시간 동안 펑펑 울었어 나도 울면서 어이가 없었는데 그냥 슬퍼서 계속 눈물이 나더라 보고 싶은데 못 보는 게 슬프고 이별 후 그 사람의 흔적이 하나 둘 사라져서 점점 잊어가는 것도 슬퍼 이건 어떻게 못 고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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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수상소감이 너무 요즘 상황에 딱 맞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