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3이고 내 밑으로 4살어린 남동생이랑 3살위인 언니가 있어! 둘째라서 솔직히 첫째랑 막내만큼 사랑 못받았다고 생각하고 힘든 일있어도 혼자 앓는 편이거든... 근데 오늘 저녁에 학교마치고 집왔는데 나보고 설거지하라는거야 그래서 난 먹은 것도 없는데다가 왜 동생은 안시키고 나한테만 설거지하라고 하냐고 투덜댔더니 엄마가 넌 왜이렇게 이기적이냐고 막 화내는거야.. 예전에도 엄마한테 얘기했지만 난 설거지빼고는 다 할 수 있다고 했거든...! 내가 비위가 진짜 약해서 설거지할려고하면 토나올 것 같단말이야ㅠㅠ 그래서 엄마한테 설거지만 제발 시키지말아달라고... 청소기랑 빨래 개는거랑 걸레질은 시키면 바로 하겠다고 했었어ㅠㅠㅠ 근데 어쩌다보니 이야기가 차별받는걸로 이어지더라고.. 그래서 내가 느끼는대로 그냥 다 말했단말이야..! 어릴때 나보고 설거지시키면 내가 “왜 동생은 안시켜요?”라고 물어보면 항상 엄마는 “쟨 아직 어려서 안돼”이렇게 말하셨다고 그러고 지금 내 동생이 어느정도 컸으니까 내가 했던 것만큼 시키는지 지켜보고있었다고 말했는데 이게 그렇게 맞을 일이야..? 너무 억울해서 두시간째 울고있어... 등맞아서 등은 빨갛게 부어올랐고 밀듯이 때려서 멍도 든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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