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수술하셔서 한 두달동안 병원에 계셨는데 이번주에 퇴원하신다는거야 근데 그냥 우리집에 모시고 오실거라고 통보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아빠 혼자 독단적으로 결정했음... 방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할머니 잠은 어디서 주무시냐고 했더니 안방 드려야지 이러니까 엄마 표정 완전 안좋아지고 나보고 너 학교 안다녀서 집에 있으니까 나보고 할머니 수발들라고 그럼ㅋ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도 아니고... 뻔히 시험준비하는거 알면서 그런소리를 하냐고...ㅋㅋㅋ 진짜ㅋㅋㅋㅋㅋ 할머니 오시는게 짜증나는게 아니라 아빠가 통보하듯이 말한거, 아빠는 아무것도 안할거면서 엄마랑 나한테만 이래라 저래라 시키는거 너무 화남ㅋㅋ 다들 바쁘니까 집에서 밥도 잘 안먹어서 반찬도 많이 없는데 엄마가 반찬한다고 난리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