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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93
이 글은 7년 전 (2018/9/18) 게시물이에요
우선 난 성인이고 엄마아빠 사이 안좋아서 별거 한지 오래됐어. 어릴때부터 아빠는 이제 남같아. 

 

이제 곧 이혼하는데 갑자기 친할머니가 나한테 전화해 친할머니 우리 엄마한테 매일 입에 담지도 못할 욕하고 남편 뺏어갔다면서 싫어했어. 엄마는 거기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었고. 나한테도 딸이라고 무시했거든 

 

근데 이제 와서 나보고 이혼 막아달라고 큰딸이 되어서 그것도 못하냐고 섭섭하대 나 완전 나쁜 손녀라고 다른 손녀랑 비교하면서  

진짜 가슴이 썩어문드러질것 같아 나 고3때도 진짜 힘들어서 집도 잘 안들어갔거든 니가 키우니 내가 키우니 나갖고 그러고. 

 

근데 또 전화를 안받자니 할머니 나이 많으시니까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고 좀 동정심? 연민들어. 내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냥 아예 전화를 받지말까? 이 참에 인연을 끊을까 너무 속상하다 아침부터 전화와서 그냥 일부러 안받았거든 다시 해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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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말린다고 바뀌지는 않을 듯 어차피 부모님이 결정하실텐데... 쓰니가 더 잘알겠지만ㅜㅜ 부모님들은 이미 결정 끝나셨는데 할머니 의견만 그런거 아니야?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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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빠는 당연히 안하고 싶어하셔 멘탈이 약해서 나보고 별거 초반에는 자살한다고 막 협박하고 진짜 끔찍하다 이젠 내가 죽고싶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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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별거하신지 오래됐는데 돌이킬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건가......... 난 그냥 연 끊을래 나는 아빠랑 사는데 할머니가 그런 이야기할때마다 그냥 됐다고 끊어내버렸어 듣기싫다고 아무래도 좀 다른 상황이기는 하지만... 아무튼 나는 쓰니의 가정사 전부는 모르지만, 엄마가 더 힘든 상황을 견디셨다면 엄마편 드는게 맞다고 생각해 존중해드리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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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그러고 싶어 평생 엄마 모시고 살고 싶어서 결혼은 아예 생각도 안해봤고 너무 힘들다 이렇게 문득문득 전화해서 내 과거 헤집어질때마다 힘들어 고마워 얘기 들어줘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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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이제 연락 받지 말자 쓰니 인생도 소중한데 다 신경 쓰고 살기 힘들잖아 나도 생각 많은 타입인데 생각 안 하려고 해도 그게 잘 안 되더라고 걱정 사서 하는 편인데 그래도 그게 처음이 힘들지 나중에는 좀 나아 우리가 개입할 일은 아닌거같아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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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에게
고마워 이렇게라도 랜선으로 들어줘서 나도 다 잊고 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 이혼을 내 탓으로 돌리니까 내 양육비 소리때문에 엄마도 가끔 아빠한테 전화해서 니 대학등록금 좀 달라해 이러고 . 고마워 정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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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글쓴이에게
대학 졸업하려먄 아직 많이 남았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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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에게
이제 졸업생이야 정말 끝이야 양육비때문에 이혼 안한거거든 이혼하면 양육비안주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나때문에 엄마는 아빠를 붙잡고 있었던거지 가끔 나한테 나 아빠한테 가라고 한 적고 있고 엄마는 엄마대로 힘들어서 그런거겠지만 나도 힘든데 내가 어리광부리는거겠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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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글쓴이에게
어리광 부려도 돼. 아직 어린 거 맞아. 쓰니는 엄마랑 계속 같이 살고 싶은 거지? 독립 말고. 그리고 어머니도 너 믿고 의지하니까, 그런 소리도 하시는 걸거야. 힘든데 의지할 곳이 너니까. 쓰니가 힘들었겠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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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에게
가끔 진짜 그냥 독립해서 그냥 어디가서 혼자 살고 싶더라 진짜 밑바닥이라는게 생각하면 한도끝도없이 나와서 힘들어 아침부터 내 말 들어줘서 고마워 진짜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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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글쓴이에게
나는 독립했거든 그러니 여유가 좀 생기더라 주변도 눈에 들어오고 아빠랑은 조금 더 편해졌어 힘든 이야기 덜 듣고, 덜 하게 되고 내 생각도 편해지더라고. 근데 독립이 쉬운게 아니니까 하라고 딱 말을 못하겠네 돈도 부담되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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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글쓴이에게
그리고 고맙다고 안해도돼 괜찮아 편하게 이야기해 나는 엄마랑은 연락 끊었지만, 쓰니가 아부지랑 연락하면서 힘들면 나는 ㅋ귾어도 된다고 생각해 물런 할머니랑은 더더욱.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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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0에게
익인이도 많이 힘들었겠다 세상 사람 다 힘들다지만 내가 제일 힘든거 같고 그러더라 너도 고생했어 앞으로 좋은 생각만 하고 살자 솔직히 털어놓는거 처음이야 친구들한테도 같이 기분 가라앉을까봐 이야기 안했거든 익인이도 항상 행복하고 오늘도 화이팅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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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글쓴이에게
뭐든 쓰니 우선 생각해~ 힘들면 그쪽으로는 가지마 그게 맞는거야 우리 행복하자 좋은 하루 보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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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전화 받지 말자 전화 받아서 쓰니가 안 좋은 소리 듣는 것 보단 훨씬 나아 다시 전화하지말고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듣자ㅠㅠ 소중해 쓰니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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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그건 나대로 또 죄책감 일것 같고 내가 좀 걱정이 심해서 만약 할머니가 아픈데 나한테 전화한거면 어쩌지 이런 생각 다들고 아빠는 할머니 전화 아예 안 받거든 창피하겠지 별거중이니까 그것도 자기가 잘못해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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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받지말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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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게 마음 편할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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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응응
난 개인적으로 할머니가 어머니를 안 좋게 생각하시고 욕하시고 지금에 와서 그러시는거 이해가 안돼 난 친할아버지가 엄마에게 비슷하게 하셨어 가지고 솔직히 말리면 달라지신대? 쓰니가 죄책감? 느낄 이유 없을것 같아...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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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겠지 솔직히 할머니 돌아가셔도 눈물 안날거 같아 가끔 이런 내가 역겹긴한데 고마워 얘기들어줘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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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아냐 우리 부모님도 이혼하셨고 친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나도 눈물 안 나오더라 머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힘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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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에게
고마워 얘기 들어줘서 오늘하루도 행복하고 화이팅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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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글쓴이에게
응응 맛있는거 먹고 힘내궁 오늘 내일 하루하루 행복한 하루만 보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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