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ㅍ의 할머니가 끓여주신 라면 보고 문득 든 생각인데

우리집은 외할머니가 매년 김치를 보내주신단 말이야

근데 갈수록 작년 재작년보다 짜거나 싱거워져서 웬일이지? 싶었더니

할머니가 말씀하시길 나이가 들수록 맛을 잘 못느껴서 이젠 김치도 애들 옆에 앉혀두고 이건 어떠냐 맛있느냐 물어봐야한다고...

[글쓴이]

그래도 맛잇어요 할무니ㅇ<-<

[익인1]

노화의 증거로 미뢰가 둔화되니까... 맘아파

[익인2]

우리 외할머니 장사하시고 그러셔서 음식은 정말 잘하셨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해준 물김치가 제일 맛없고 심심했었어 그거 먹으면서 진짜 슬펐었다

[익인3]

우리 할머니두 ㅠㅠㅠㅜㅜ 나는 소금맛인데 할머니는 딱 맞는다는거 매일 들으면서 슬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