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봉하는 영화가 있어서 몇 주일전에 내가 친구한테 영화 개봉하면 보러가자고 했어. 오늘 보자고한거 아니고 오늘 개봉하니까 다음에 보러가자고 한건데 자기 멋대로 오늘 보는걸로 정하더라. 그래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오늘 보기로 했는데 얘가 오늘 6시 반에 동네에서 알바여서 6시까진 동네로 다시 돌아와야거든. 그래서 3시 15분 영화보고 5시쯤 끝나면 동네로 돌아오기로 했단 말이야. 영화는 동네에서도 볼 수 있지만 덩네엔 놀게 없으니까 홍대가서 보기 협의했고 내가 예매까지 다해놨어. 근데 어제 오늘 몇시에 만날지 정하다가 자기는 과제가 있어서 오전에 다 끝내고 2시에 보자는거야.. 2시에 만나서 홍대가면 차 바로 타고 안 막혀도 40분은 걸려서 홍대도착하면 영화 시작 전까지 35분 밖에 안 남음. 그 짧은 시간동안 대체 뭘 하겠다는건지 화가 나는 거임.. 그래서 너 과제 있으면 걍 다음에 보자고 무리하지 말라고 했더니 오전에 다 끝낼 수 있대. 그럼 1시에 만나자니까 2시간 동안 뭘 하냐고 따지는 거임 홍대에 할게 알마나 많은데 그전에 밥도 먹고 스파오나 미니소, 버터샵 들러서 볼 것도 많은데 생각도 안 하고 말을 저런 식으로 하는거임.. 솔직히 만나서 35분 놀고 영화고 집갈거면 왜 홍대까지 가겠어 집에서 영화보거나 동네 영화관 가지.. 이거 내가 성격 파탄 난 거니?? 난 진짜 지 시간은 소중하고 내 시간은 막 쓰든 말든 상관 없어하는 것 같아서 기분 되게 나쁘거든.. 자기는 아침에 과제하고 영화 띡 보고 알바가면 그만 인데 나는 애매하게 그거 영화하나 보겠다고 2시부터 6시까지를 이동 하고 영화보는데만 시간 쓰는거잖아.. 날 시간 떼누기 용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진짜 기분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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