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안 뒀을 거 같아.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한심하고 생각이 없을 수 있을까. 세상에 오늘 반찬투정을 하는데 투정이 아니고 좀만 가면 패악이지. 연세 있으신 할머니가 반찬을 차려봤자 얼마나 차리신다고. 할머니가 무슨 쉐프도 아니고 한식요리사도 아닌데. 그 나이에 반찬투정이야. 반찬이 꽃게탕에 낙지젓에 김이랑 새로한 포기김치랑 깍두기랑 멸치볶음 새로한 거 있는데 그게 없는거야? 그러면서 짜증난다고 안 먹고 지금 뭐 시키니까 집안에 여자가 둘이나 있음 뭐하냐고ㅋㅋㅋ 밥은 먹게 해줘야 할 거 아니냐고ㅋㅋㅋ 자기가 차려먹을 생각은 안 하고.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지. 6월인가 그 때까진 실업급여 끝까지 타면서 자빠져있고, 집안일 손도 안 대고 평소에도 자기 혼자 밥 먹으면 자기 밥그릇만 딱 담그고 반찬 하나도 안 들여놓고. 7월부터 일하던거 9월 쯤에 끝났는데. 끝났다고 일 안 구하고 두 달 째 쉬고 있고. 평소에 생활비도 70 80 가져다주면서 담배 사다달라하고 하고 자기먹고싶은 거 다 해달라하면 뭐가 남는 줄 아나. 50을 살면 뭐해. 가부장적에 생각도 없고 막말이나 하고. 자기 부모한테 별 말 다 하는데. 물도 지 손으로 못 떠다먹는 무식하고 멍청한 인간.. 할머니도 쉬긴 하는데 구청에서 노인 일자리 지원해주는 거 있어서 계속 하고 계시고 부업도 하시거든 취미삼아서 집안일 도맡아서 하시고. 당뇨에 골다공증 있고 허리도 협착증있는데 자기가 밥은 해주지도 못 할 망정 핸드폰이나 누워서 게임이나 하고. 누워서 꼼작안하고 상전 짓이나 하고, 나는 직장 다니고 있어서 집에 오면 7시 쯤 되는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티비만 봤나. 티비에 나오는 밥상을 생각하나. 진짜 무식한 소리 좀 안 했음 좋겠다. 아빠만 아니었고 동생이었으면 죽였을거야. 할머니는 아들이라고 또 다 참고 나한테 괜히 화풀이하고. 하 진짜 애초에 대화가 안 되는 인간인데. 인간이 아니고 금수지 금수야. 내가 말이 심한 지 모르겠는데.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아빠 밥 차려줬고 내가 받아먹어본 적도 없고. 할머니 아들오냐오냐 거리면서 키워서 지가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솔직히 할머니도 똑같아. 남녀차별하고. 할머니는 연세가 들어서 그렇다고 겨우 참지만 나 진짜 야자할 때도 할머니가 아빠 밥 차리라고 들어오라고 뭐라 소리듣고 자라고 지금도 약속 할머니랑 스케줄 맞춰서 나가. 아빠 밥 차리려고. 이게 정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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