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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08
이 글은 7년 전 (2018/10/05) 게시물이에요

사촌언니 때문이야 ㅎ...

나는 늦둥이+외동이고 엄마가 디게 편찮으시고 장애도 있으셨거든

내가 잔병이 많아서 늘 입술 혈색이 없었어

그래서 중1때 처음으로 틴트를 샀었거든 입술색 있는 친구들 부러워서

그거 바르는 거 본 사촌언니가 우리 엄마한테 쪼르르 가서

저거 어른들만 쓰는 거고 나쁜 건데 내가 쓰고 있다고 말한 거야

우리 엄마는 당연히 언니 말 믿고 틴트를 빼았았어

나는 울면서 돌려달랬는데 엄마는 혹시 내 몸에 나쁠까봐 절대 안 주셨어

그리고 몇 년 지나서 엄마한테 그때 그 입술에 바르는 거 어쨌냐 물었더니

빼았은 날 저녁에 사촌 언니가 그거 자기가 처리하겠다면서 달라고 해서 줬대

자기가 썼겠지 ㅋㅋ

그거 때문에 고1때부터 미친 사람처럼 길 가다 로드샵 들어가서 하나씩 사고

지금은 직장인이니까 명품 립스틱 샤넬 입생 톰포드 등등 계속 사다보니까

어느덧 70개 넘는 거 같더라

어린 시절 원한(?)은 참 무서운 거 같아... 

아직도 사촌 언니 보면 그때 일 생각나서 서럽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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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졌네... 읽어준 익인이들 있으면 고마워 내 이야기 들어줘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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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헐...ㅠㅠㅠㅠㅠㅠ 상처받았겠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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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우리 엄마 세상물정 모르는 거 알고 그렇게 군 게 더 상처야 지금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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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하긴 나 어렸을때만해도 (지금 22) 화장품은 독하고 나쁘고 안좋고 엄청 부정적인 쪽으로만 얘기했지... 거기까진 좋은데 사촌언니 진짜 못됐... 트라우마 될만하다ㅠ 그것도 사춘기때 콤플랙스땜에 그런건데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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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금도 명절에 와서 내 거 노린다 ㅎㅎ 이제는 꼬드길 우리 엄마도 없어서 내가 철벽방어 중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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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쓰나 혹시 톰포드 써봤으면 나 뭐 물어봐도 괜찮을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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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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