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4 익인데 실험실에 들어가 있거든. 2학년 말부터 들어갔는데 초반에능 교수님 프로젝트도 별로 없어서 실험실에서 진짜 독서실처럼 공부만 하고 왓단 말야? 그런데 3학년부터는 막 시험기간에도 뭐 하라 뭐 하라 일을 주고 3학년 여름방학에는 교수님 퇴임이라서 퇴임식 준비하고 그래서 진짜 바빴단 말야. 교수님이 명예 교수한다고 또 실험실을 이사가야 된다고 해서 여잔데도 짐 옮기고 그랬어. 3학년 2학기부터는 실험실이 있는 캠퍼스랑 내가 수업 듣는 캠퍼스가 달라져서 수업 다 끝나면 다른 캠퍼스로 넘어가고 그랬거든. 퇴임하시면서 같이 있던 실험실 사람들도 다 나가고 나는 대학원 갈려고 해서 그래도 교수님이 내가 가고 싶어하는 대학원을 졸업하셔서 뭐라도 좀 다르지 않겠나 싶어서 남았어. 실험실에 나랑 외국인 박사 과정 대학원생 둘 뿐인데 외국인은 진짜 노답인게 한국에 온 지 일년짼데도 아무 말도 못 해... 배우려고도 안 해.... 솔직히 한국에서는 영어로 거의 다 말이 통하니까 배울 가치를 못 느끼는 건지 한국어 좀 배우라고 하면 자기 바쁘다면서 핑계대는 거야. 그러면서 대학원생들이 해야되는 것 중에 막 한국어 모르는 거 있으면 나한테 물어보고 뭐 해달라 그러고, 얼마 전에는 자기 노트북 고장나서 그러는데 AS 센터에 전화해서 약속 잡아 달래. 실험실에서 만나자고. 왘ㅋㅋㅋㅋㅋㅋㅋ진짜 어이없어서 짜증나서 걍 안읽씹하고 그 다음 날에 이제 봣다고, 그 사람도 영어 어느 정도 할 테니까 문자로라도 보내라니까 이제 노트북 잘 된다고 괜찮대. 하여튼 남아 잇는 대학원생이 진짜 할 줄 아는 건 논문 밖에 없으니까 자질구레한 건 다 나한테 시키거든. 막 그래프 만들어라 이런 거. 심지어 저번주는 표 캡쳐한 사진 보내서는 이걸 표로 만들어 보내달라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 없어서 금방 하긴 하니까 후딱 만들고 보내고. 또 9월 중순에는 자기 유럽에 출장 일주일동안 가니까 9월 말까지 해야 되는 프로젝트가 있었거든. 근데 약간 성향 자체가 미리 하자? 이런 마인드이신 분이라서 출장 가는데 나한테 일 맡기고 갔어.... 그리고 카톡 와서 했냐고 물어보고... 아 너무 스트레스... 그리고 3월에 그래프 만들었던 걸 나보고 수정하라고 했는데 그 프로그램이 엄청 비싸. 50만원 넘거든. 근데 교수님들마다 그 제품 코드가 잇는데 이미 사용 횟수를 초과했다고 안 된다고 하는 거야. 내 노트북에는 이미 시험판을 써서 못 까는 상탠데. 그래서 실험실 컴퓨터를 업데이트 시켜서 또 시험판으로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2016년 자료, 2017년 자료 중에서 2016년 자료만 하고 나도 자격증 시험 있어서 교수님이 시험 끝나고 하라더라? 그런데 또 나한테 어젠가 그저껜가 2017년 자료를 하래. 실험실 컴퓨터 시험판 기간도 끝났는데ㅋㅋㅋㅋ 나보고 학교 안에서 프로그램 깔아서 해보래. 아니 일단 내가 해야 되는 일이니까 하긴 하겠는데 아까 나한테 카톡 와서 그거 해봣냐는 거야 ㅋㅋㅋㅋ 공용컴퓨터로ㅋㅋㅋㅋㅋ 아니 저기요,,,, 지금 주말이라 학교 안 여는데요,,,? 어이 없어서 그냥 친구 노트북 빌리기로 했다니까 잘 했다고 이번 주 안으로 하래ㅠㅠㅠㅠ 아 진짜 짜증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학원생은 아무 것도 안 시키고 모른다는 이유로 나한테만 막 맡겨,,, 솔직히 그래프 수정하는 것도 진짜 오래 안 걸리거든? 하라고 하면 할 수 있는데 교수님 컴퓨터에 깔려 있잖아. 교수님이 직접 하면 금방 끝날 걸 굳이 나한테 시켜서 지금까지... 하.... 대학원 교수님한테는 나에 대해서 말도 해주셨나봐. 잘 될 것 같다 그러고 방학 때 대학원 교수님한테 이메일 보낼 때 자소서도 첨삭해주긴 하셨는데 진짜 나한테 10을 해주시면 100을 넘게 요구하는 것 같아서 너무 짜증나. 너무 스트레스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소연 할 때가 없어서 여기서 한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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