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9살때 살던 곳이 시골? 그런 곳인데 집들이 다 붙어 있는 곳이 아니라 띄엄띄엄 있던 곳이고 주변에는 작은 논밭들이랑 작은 공장들 있었고 대부분 낡은 집에다가 슈퍼 갈려면 걸어서 20분은 걸어야 나오고 낮에도 사람들 없고 대부분 나이 있는 노인분들이 주로 살고 진짜 좀 휑한 곳인데 겨울 대낮 한 2~3시? 정도에 내가 과자 사먹을려고 슈퍼를 혼자 갔는데 슈퍼 가는 길이 1차선 비포장인데 과자 사고 집 가는데 내 뒤에 있는 검정색 자동차가 날 따라오는 느낌인거 거기 도로가 차가 지나갈려면 사람이 비켜 줘야 할 정도로 좁은 곳이였어 근데 빵빵 하지도 않고 내 걸음걸이에 속도를 맞춰서 오는거야 이상해서 뒤 돌아서 봤는데 장난 안하고 남자 아저씨들이 타고 있는거야 자동차 앞 유리는 썬팅이 연하게 되어 있었고 운전 하는 사람, 보조석에 탄 사람, 뒷자석인데 가운데 앉아 있던 사람 총 3명 그거 보고 괜히 무서운 느낌 들어서 집 가다가 오른쪽으로 지름길이 있었는데 대낮인데도 음산해서 잘 안가는 곳이였단 말이야? 차 주차 해놓거나 농사 기계?들 세워 두던 곳인데 내가 갈려는 방향으로는 차가 진입하기 힘든 곳이였어 그래서 뒤 따라 오는 자동차 느낌이 쎄하니까 좀 빠르게 걷다가 지름길 들어서고 뛰어서 구석에 주차 되어 있던 마티즈 옆으로 숨었어 벽에다 주차 해놔서 한쪽은 안보이게? 주차 되어 있었음 근데 앞바퀴랑 뒷바퀴 사이에 숨으면 내 발이 보이니까 뒷바퀴에 딱 맞게 서서 숨었는데 아저씨들이 차에서 내리는 소리 들리더니 아 뭐야 어디갔어 놓쳤네 이러고 갔었음... 진짜 무서워서 아저씨들 가고 나서도 오래 있다가 동네 엄마랑 알던 아줌마 지나가서 아줌마한테 이러이러 했다고 무섭다니까 아줌마가 놀라면서 얼른 집에 가자고 나 데려다 주고 당분간 그나마 있던 동네 애들 밖에서 못 놀게 했음 근데 나 말고도 동네에 살던 중학생 언니 있었는데 그 언니도 학교 끝나고 집 오면서 어떤 검정색 자동차가 자기 미행 하듯이 따라온 적 있었다고 그랬움 내 일 있기 2주 전쯤인가... 그 일 있고 나서 초등학교 5학년 때 이사가기 전까지 혼자 집에 못 있고 그 아저씨들이 나 기억 할까봐 어디 돌아 다니는 것도 무서워 했음 ㅠㅠ 그래서 저런거 보면 진짜 납치해서 인신매매나 장기매매 그런거 난 다 믿어... 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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