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애를 낳고 사정이 있어서 고아원에 보냈나 어쩼나 암튼 버렸는데 사진을 딱 한장 찍어놨거든 근데 그걸 몇년 뒤에 내 사정이 더 안좋아지고 집을 옮겨야되서 정리하는데 그 사진도 버려야됐었어 그래서 불에 던져넣고 펑펑 울었는데 친구가 와서 사진을 한장 주는 거야. 하나 더 찍어뒀었다고. 이건 안 버려도 된다고ㅋㅋ 진짜 그 사진 끌어안고 펑펑울었는데 딱 깼어. 그리고 일어나보니 진짜 눈물이 막 고여있더라ㅋㅋㅋㅋㅋ 원래 꿈꾸면 일어나서 바로 메모해두는 습관 있는데 이건 일어나자마자 너무 슬퍼서 기록 안 해야지. 하는 생각부터 들었음.그래서 지금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 그냥 슬펐던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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