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합격 발표인데 진짜 손발 덜덜 떨린다.... ㅜㅜ 아무 생각없이 대학교 다니고 꿈이 뭔지도 몰랐는데 아빠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선 아빠가 살아생전 보낸 장문의 문자를 보고 깨달았어. 내가 이렇게 살면 안되는구나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학교를 다니는건 날 믿고 응원해준 우리 가족들한테 몹쓸 짓을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멀쩡한 대학교 그만두고 돈은 돈대로 날렸거든.. 하지만 그런 날 그래도 믿는 가족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를 위해서라도 난 꼭 합격해야하고 꼭 성공해야돼.. 하... 아빠 진짜 보고있다면 딸한테 기운 좀 주라.....ㅠㅠ.....으아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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