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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96
이 글은 7년 전 (2018/10/09) 게시물이에요
예전에 부모님이랑 오빠 여행 가셔서 집 며칠 비워져 있었거든 

난 고 3이었어서 남겨져서 며칠을 배달음식으로 끼니 떼우고 

근데 우리 동네 음식점은 대부분 배달대행 업체 쓰시더라고 

그래서 매번 배달해 주시는 분이 바뀌었는데  

어느 날부터 매일 똑같은 분이 오시는 거야 

거스름돈 드릴 때도 내 얼굴 보고, 결제하는 카드에 이름 보고 

진짜 무서웠는데 밥은 먹어야 하니까 계속 시켜 먹었고 

내가 인지하고 이틀? 후에 별일 없이 곧 부모님이 집에 오셨어 

근데 며칠 후에 친구한테 어떤 얘기 듣고 진짜 소름끼쳤어 

그 배달업체 일하시던 분이 내 친구 아는 사람의 지인이었는데 

이 동네 사는 자기 지인들한테 내 이름 집 주소 대면서 아냐고 

내 번호 좀 구해 줄 수 있냐 그랬대 배달 갔다 반했다고 

그래서 우리 집으로 뜨는 배달은 자기가 다 받았고 

집주소까지 외웠다고 나에 대해 모르는 거 번호밖에 없다고 

내가 가끔 배달 받을 때 교복 입은 거 보고 학교 안 것 같더라 

고등학생끼리니까 대부분 알고 쉽게 찾을 거라 생각했나 봐 

그때 내가 안심번호 사용해서 망정이지 진짜 아직도 소름돋아 

그래서 배달 음식도 못 받으러 가 무조건 엄마가 받아 

익인이들도 꼭 안심번호 사용해 방심하면 안 돼 무서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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