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올해 재수하고 있어
근데 그 친구가 열심히 하는게 하니라 그냥 가까운 대학 간단히 가려고 재수하거든
그래서 올해 재수하면서 남친도 생기고 알바도 하고 공부도 하고 그렇게 재수해
그 친구랑 올해 초중반에는 거의 매일 만나서 공부하거나 놀았어 다른 친구들이 진짜 붙어다닌다고 하고, 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서도 참우정이라고 하고.
근데 올해 중반에 남친이 생기면서 아예 안만나게 되고 매일 하던 카톡도 지금은 안해. 그래 이해해
수능도 가까워지고 남친 서운하니까 틈틈히 남친 만나야되고.
근데 오늘 석달만에 연락이 왔어 전화로.
진짜 반가워서 들뜬 목소리로 받았다?
근데 받자마자 어디냐고하고 돈을 빌려주라는거야
자기 지금 안경맞추러 왔는데 돈이 없다고.
옆에 남친 목소리도 들렸어
석달만에 연락해서 한다는 말이 돈빌려달라는거야?
연락 끊기기 전에도 남친이랑 놀면서 돈부족하면 나한테 돈빌려달라고 하고 먹을거 달라고 했어
그래 그땐 기분 조금 상해도 돈 빌려주고 먹을거 줬어
근데 오늘처럼 진짜 오랜만에 전화해서 다짜고짜 돈빌려달라는건 아니지 않아?
내가 기분 나빠서 안빌려주겠다고 하니까 알겠다고하고 바로 끊더라
내가 이상한거에 화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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