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갑 커플이 고등학생부터 2년쯤 만났고
스무살 5월쯤 남자가 군대에 갔어
군대에 가서 틈이 있을 때 마다 여자친구랑 통화했고 어느 날부터 여자친구가 전화를 잘 안 받기 시작해
남자가 첫 휴가를 나와서 여자친구 만나려고 연락을 했는데 전화를 안 받아
그리고는 페메 하나 보냈어 그 내용이
너 군대 가고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어린 나이에 진짜 죽고 싶었고 하루하루 사는 게 힘들었다
내색하지 않고 숨기고 학교에 다니는데 그러던 중에 원래 친하던 남자 동기와 더 가까워지게 됐다
너무 편한 사이가 돼서 그 아이에게 나 유방암 판정이라고 솔직히 털어 놓았는데 같이 울어주면서 매일을 위로해주고 붙어다녔다
죽고 싶던 심정이 얘로 인해 많이 나아졌고 얘는 내게 없으면 안 될 사람이 돼 버렸다 이제 너 말고 얘랑 만나고 싶다
미안하지만 잘 지내고 너는 앞으로 건강한 여자친구 만나서 행복했음 좋겠다
이 내용이었어
이 경우 정당하다고 생각해? 이해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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