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당당하게 말하니까 넘 속상해..
아 돈 없는 건 나도 항상 그러니까 그 부분은 이해하는데
약속 있으려면 아직 일주일 넘게 남았고, 그 약속 잡은 것도 2주 전인데..
미리 약속을 해놨으면 그래도 최대한 약속을 위해 그 돈을 조금이라도 아껴놨어야 하는 거 아니야..? ㅠㅠ
물론 사정이 있을 수도 있겠는데.. 나 그때 돈이 없어, 그러니까 너네가 빌려줘야 돼. 이러니까 기분 너무 상해..
빌려주는 게 당연하다는 듯이, 안 빌려주면 안 만날 거라는 듯이 미안한 기색 없이 당당하게 말하는 게 좀.. 그래 ㅠㅠㅠㅠㅠ 내가 쪼잔한 건가?
내가 나도 돈이 없다고 말하니까 그럼 다른 친구가 안 빌려주면 난 못 만나! 이러는데..... 이게 말이야 방구야... 돈 빌리는 사람의 태도가 맞아?..
아님 약속을 미뤄야 된다는데 다들 시간 맞추는 게 쉽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진심으로 그 말을 너무 당연하게, 당당하게 해서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생각하게 돼..
걔 입장에서는 돈이 없으니 빌려 달라 말할 수도 있고, 약속을 미룰 수 없냐 말을 할 수는 있는데
그게 3주 전에 선약한 사람이 가질 태도라고 하기엔 미안한 마음이 하나도 없어 보이는 게... 머르겠다..
나름 가까운 친구인데... 인간 관계 왜 이렇게 힘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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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진짜 세금 내기 싫은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