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계속 중도휴학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냥 다녀보자 하고 억지로 힘든 거 참고 지금까지 다녔거든.. 힘들어도 힘들다고 소리내서 밖으로 얘기 안하면 힘든 거 모르고 그냥 살아지는대로 사는 사람인데 스스로 지쳐있다는 걸 깨달아버렸어 전공 공부도 버겁고 내가 하고 싶은 공부랑 괴리가 너무 커서 힘든 것 같아. 이중전공 신청할 생각하면 무조건 학점을 올려놔야되는데 이대로 가다간 3점대 유지도 안되고 2점대로 떨어져버릴 각이다ㅠㅠㅠㅠㅠ 이제까지 버틴게 아깝다는 생각 들긴 하는데 이대로 계속 다녔다간 한 학기를 통째로 후회하고 그 버틴 시간이 아까울 것 같고... 수요일에 휴학계 낼 뻔 했는데 그냥 더 버티자 하고 참았거든. 근데 오늘 고등학교, 재수학원 친구들이랑 잠깐 연락하는데 걔네랑 추억 얘기하는데 걔네가 그런 얘기를 해야 대충 생각이 날 듯 말 듯 하고 내가 생각을 하려고 하면 거의 생각나는게 없더라. 내가 재수까지 수험생활 2년하면서 워낙 하루 살고 하루 잊고 하루살이처럼 사는게 습관이 돼서 잘 기억을 못해. 대학 한 학기 하고 두달을 더 다녔으면 이제 여유 생길 때도 됐는데 내가 너무 하루 사는 거에 급급해서 주변을 못 돌아보고 산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확 들면서 아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더 강하졌다고 해야하나 내년 3월까지 4달밖에 안남았지만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은 공부 하면서 지금보다 좀 더 의미있는,, 내가 막 하고 싶어서 열정을 쏟아부어 보면서 내 스스로 충전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ㅠㅠㅠㅠ 휴학하고서는 학원 다니면서 영어랑 제2외국어 공부할 거고, 전공 공부도 좀 하면서 전공에 대한 거리감도 조금은 허물고 싶고... 복학하고 나서 나한테 부담없는 선에서 2-2까지 3학기 전공 수강 계획까지 다 짜놨는데 지금 중도 휴학하면 많이 후회할까? 1학년이고, 현역도 아닌 스물한살이라 부담스러운 감도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 아 인생 왤케 힘들지

인스티즈앱
해외 팬들 기절초풍하고 있는 캣츠아이 윤채 10년 전 사진.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