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디가 좀 안좋아서 가족 모르게 혼자 병원 갔단말야 그냥 걱정안시키고싶어서. 그렇게 병원 가게됐는데 생각보다 좀 심각해서 작은 수술?도하고 링겔도 맞게됐어. 병실에 누워서 링겔 맞을거 기다리고 주사놔주시는 분이 들어오셨는데 나이가 좀 있으셨어. 주사 놓기전에 내 손 먼저 잡게됐는데 "손이 차네" 이러시고 주사놓으면서는 "참을성이 많네, 원래 참을성이 많아?" 그러시는거야. 젊은 사람들 이 주사맞을 때 아파서 소리지르는데 나는 잘 참는다고.. 이 말들을 되게 따뜻하게 해주시는거야. 난 또 그 말이 왜 아프면서 아픈소리도 못내냐 이런 말로 들려서 이때 갑자기 울컥하고.. 나 아픈거 어떻게보면 병원 사람들이랑 나밖에모르는데 진짜 걱정하듯이 따뜻하게 말해주시니까 그때 눈물이 핑돌더라. 지금까지 별거 아닌거라고 생각하면서 아파도 참고 괜찮은척 했는데 괜찮은게 아니었더라고. 우리 가족은 나 이렇게 아픈거 아무도 모르는데.. 이런 생각도 들면서 눈물 좀 훔쳤어. 오늘도 집에선 괜찮은척 평소랑 같은척 했는데 사실은 무서워서 문닫고 많이 울었다. 내일 아니 오늘이네 오늘도 병원 가야하는데 너무 우울하고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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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원 이사람이랑정말똑같이생김